문화재청은 최근 낙서가 제거된 경복궁 영추문 담장을 4일 공개하며, 경복궁 낙서범들에게 발생한 훼손 복구 비용을 청구할 예정이라 밝혔다.
문화재청의 발표에 따르면, 장비 및 소모품 사용에만 약 22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전체 비용은 인건비를 포함해 약 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낙서 제거 작업이 총 8일간(12월16일부터 20일, 12월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매일 평균 29.3명이 작업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국립고궁박물관의 전문가들은 레이저, 스팀 세척기, 블라스팅 장비 등을 사용하여 스프레이 낙서를 제거하는 데에 집중했다.
이들 장비는 총 5일간 사용되었으며, 임차료는 약 946만원으로 집계됐다. 방한장갑, 정화통, 방진복 등에는 약 1207만원이 사용되어 장비임차 및 소모품 비용은 총 2153만원으로 나타났다.
경복궁관리소장은 “전문 인력의 인건비와 재료비를 포함하면 총 비용이 1억여 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복구 총 비용 중 장비 대여비만 계산되었으며, 인건비는 평가 기관에 의뢰 후 1차, 2차 피의자에게 청구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2차 피의자가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부모가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16일과 17일,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에서 발견된 스프레이 낙서로 인해, 10대 청소년범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반면, 20대 남성은 구속송치되었다.
기자님아
돈을 물어내야 하는데
보상이라고???
배상하고 보상도 구분 몾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