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서 2개 부문 동시 석권
55개국 전문가들이 인정한 기술력과 디자인의 승리

현대차그룹이 55개국 여성 자동차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9일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EV3가 각각 대형 SUV 부문과 콤팩트 SUV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가 주목한 한국 자동차의 진화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5개 대륙 55개국에서 선발된 82명의 여성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심사를 맡았다.
이들은 지난 1년간 40개국에서 출시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항목은 안전성, 주행성능, 기술력부터 편의성, 효율성, 친환경성, 가성비, 성평등 측면까지 다양했다.
혁신적 디자인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

현대차 싼타페는 ‘H’ 모양의 혁신적인 헤드램프 디자인부터 주목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직선적인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1.6 터보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전기차 혁신
기아 EV3는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WLTP) 기준 최대 605km에 달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갖추며 종합적인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영향력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아의 대형 SUV EV9이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최고의 차’ 선정 결과는 세계 여성의 날을 이틀 앞둔 3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그룹이 2년 연속 ‘최고의 차’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여성 전문가들의 까다로운 평가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용성과 디자인, 기술력을 두루 갖춘 현대차그룹의 저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차는 과거차보다 현대차가 훨씬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