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의 13만5천 배 이상 위력” …전 세계가 ‘불바다 공포’, 중국군이 증폭한 불안 요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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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핵탄두 1만 기 운용 중
히로시마 원폭 13만 개 이상 수준
핵 군비 경쟁에 대한 우려 증폭
중국
중국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핵무기가 무려 1만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ICAN은 이러한 핵무기 보유량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현존 핵무기의 폭발력을 합치면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13만5천 개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2017년 이후 꾸준한 증가 추세

중국 미사일
중국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ICAN은 전체 핵탄두 수량이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141기가 추가되었다고 짚었다. 또한 전체 핵탄두의 40%는 미사일 사일로의 탄도 미사일이나 이동식 발사대, 잠수함 등에 탑재된 상태이거나 폭격기 기지에 있고 나머지는 예비용으로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공식·비공식 핵보유 9개국은 장착 상태의 핵탄두 이외에도 해체되었거나 해체를 기다리는 약 2,500기의 핵무기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는 핵무기를 적극 늘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미국도 핵무기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전 세계 핵탄두 수량은 지금보다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2035년까지 핵탄두 2천 기 배치

중국 미사일
중국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한편 일본에서 등장한 중국 핵탄두 생산 사이클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2천 기 정도의 핵탄두를 배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은 현재 약 600기 정도의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매년 100기 안팎의 핵탄두를 추가하여 2030년까지 1천 기 이상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이란 게 기존의 예상이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중국 간쑤성과 쓰촨성의 2개 흑연로 등에서 군사용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간 200기 수준으로 핵탄두 생산력이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중국 미사일
중국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지금까지 핵을 보유한 나라 중 네자릿수의 보유량을 기록한 것은 러시아와 미국뿐이었으며 중국이 핵탄두 보유량을 늘려 1천 기 이상을 확보하게 되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네자릿수의 핵탄두를 보유한 나라가 된다.

핵 군비 경쟁에 대한 국제 사회 우려

중국 미사일
중국 미사일 / 출처 : 연합뉴스

이처럼 핵탄두 증가 추세가 이어지자 국제 사회의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의 핵 군축 조약이었던 ‘뉴 스타트’가 연장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중국이 새로운 핵 군축 조약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강대국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미국은 뉴 스타트 만료를 두고 중국 등 다른 핵 보유국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군축 조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나 중국은 자신들의 핵탄두 보유량이 미국이나 러시아에 비해 한참 모자란다며 핵 감축이 아닌 증강 의지를 피력했다.

국제 사회는 미국, 러시아, 중국이 앞다퉈 핵 보유량을 늘리려 한다면 그 아래의 다른 핵 보유국들도 연쇄적으로 핵 군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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