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가격 인하 후 출시
최대 351km 주행, 5년 보증 제공
5G·티맵·ADAS 기본 적용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은 전기 SUV ‘EX30’을 국내 출시한다. 특히 사전계약 당시보다 최대 333만 원 낮춘 가격을 적용해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최대 351km 주행… 보조금 적용 시 4천만 원대
3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30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EX30은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된 모델로, 1회 완충 시 최대 351km(환경부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트림은 ‘코어(Core)’와 ‘울트라(Ultra)’ 두 가지로 운영되며, 가격은 각각 4,755만 원, 5,183만 원이다. 이는 사전계약 가격보다 각각 190만 원, 333만 원 낮아진 금액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반영하면 4천만 원 초반대 구매도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5년 또는 10만 km로 제공되며, 이달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EX30은 전장 4,233mm, 전폭 1,836mm, 전고 1,555mm, 휠베이스 2,650mm로 볼보의 SUV 라인업 중 가장 작은 모델이다. 하지만 안전성은 그대로 유지했다.
차체에는 고강도 강철이 적용돼 충돌 안전성을 높였으며, 운전석 안쪽에는 ‘파-사이드(A-Pillar Side) 에어백’이 추가돼 측면 충돌 시 머리와 흉부 부상을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주행 성능도 탄탄하다. 국내 출시 모델은 69kWh 배터리와 싱글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35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볼보, 프리미엄 전기 SUV 대중화 선언
충전 성능도 강화돼 135kW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8분이면 충분하다.

볼보 최초로 5년간 무상 5G 무선통신 서비스가 제공되며, 차세대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강화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파일럿 어시스트, 도로 이탈 완화, 경사로 감속 주행 장치, 사각지대 경고 및 조향 어시스트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상위 트림인 ‘울트라’에는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360도 카메라),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추가돼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EX30은 볼보의 안전 철학과 프리미엄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전기 SUV”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는 아빠만 사냐 이 덜 떨어진 사람아, 기자 타이틀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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