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부분변경
실내에 물리 버튼 배치
이달 내 공개 예정
폭스바겐은 이번 달 업데이트된 골프 핫해치 모델을 선보인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간)에는 연말 행사 영상을 통해 이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은 이번이 마지막..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골프는 소형 해치백 카테고리에서 선두를 달리며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에 3,700만 대 이상 판매됐다.
특히 골프 GTI 모델은 고성능 핫해치 분야를 개척한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내연기관 골프 모델은 이번 부분변경이 마지막일 것으로 보이며 단종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은 8세대 풀체인지 골프이며 디젤과 GTI로 운영된다.
신형 골프 외관은 앞면 디자인에 작은 변화가 있으며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폭스바겐 엠블럼 등이 특징이다. 후면에는 새로운 범퍼와 내부 디자인이 변경된 테일램프가 장착된다.
실내에는 기본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다만 상위 모델에는 1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도 제공된다. 폭스바겐 내부 정책에 따라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버튼 대신 물리 버튼이 배치된다.
신규 파워트레인 옵션 추가
폭스바겐은 골프 부분변경 모델에 “진보된 보조 기능 및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골프 GTI 모델에 장착된 2.0L 터보 엔진은 최대 245마력과 37.8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신형 모델에는 2.0L 터보 엔진이 유지되면서도 성능 측면에서의 향상이 기대된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신형 골프의 파워트레인 옵션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된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가 새로 포함된다. 2.0리터 디젤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터보 기반 GTI 및 R 모델은 계속 제공된다.
6단 수동 변속기의 지속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엄격해진 유로 7 배출가스 규제로 인해 지난해 6월 이후 골프의 수동 변속기 옵션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있었다.
한편 폭스바겐은 골프 50주년을 기념해 이번 달 내 8세대 업데이트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8세대 골프 부분변경 후에는 후속 모델이 전기차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