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대기 지친 아빠들…마침내 나온 ‘이 車’에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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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시된 폭스바겐 아틀라스, 다둥이 SUV로 주목
카시트 3개·넓은 적재공간…캠핑·차박까지 겨냥
273마력 2.0 터보, 트레이드인 혜택으로 경쟁 가세
폭스바겐 아틀라스 출시
출처 : 폭스바겐

독일 폭스바겐이 내놓은 대형 SUV 아틀라스가 국내 시장에서 가족 단위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에 출시된 아틀라스는 5,095㎜의 긴 차체와 1,990㎜의 넓은 전폭, 그리고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앞세우며 ‘다둥이 가정 SUV’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

단순히 큰 차라는 이미지에 머물지 않고, 실제로 아이 셋 이상을 둔 가정에서 필요한 세세한 기능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카시트 3개도 거뜬…실내 공간이 만든 가족 친화형 설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2열 좌석 활용성이다. 2열에 카시트 3개를 나란히 설치할 수 있고, 시트를 접지 않아도 성인이 3열에 오르내릴 수 있다.

폭스바겐 아틀라스 출시
출처 : 폭스바겐

이는 ‘시트 슬라이딩’ 기능 덕분으로, 등받이를 유지한 상태에서 시트가 통째로 앞으로 미끄러져 공간을 만들어준다. 덕분에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 타는 상황에서도 승하차가 수월하다.

짐을 싣는 능력도 상당하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583리터지만 3열 시트를 접으면 1,572리터, 2열까지 모두 접으면 2,735리터까지 늘어난다.

이는 캠핑 장비부터 대형 가전까지도 부담 없이 실을 수 있는 수준이다. 단순히 주말 나들이가 아니라 장거리 여행이나 차박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충분한 매력을 제공한다.

안전성 역시 강조된다. 아틀라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으며, 사각지대 모니터링과 같은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트레이드인 혜택 내세워 ‘팰리세이드·익스플로러’와 맞대결

폭스바겐 아틀라스 출시
출처 : 폭스바겐

파워트레인은 EA888 evo4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73마력, 최대토크 37.7㎏·m를 발휘한다.

배기량은 1,984㏄로 동급 차량 대비 낮춰 자동차세 부담을 줄였다. 힘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소비자 혜택도 곁들여졌다. 기존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하면 최대 2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사고 차량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수입차 브랜드에 대한 유지보수 부담을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에서 아틀라스는 현대 팰리세이드,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하이랜더, 쉐보레 트래버스 등과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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