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강자 등장” 국내 출시 임박하자 반응 ‘뜨거워’

르노 신형 오스트랄 공개
최대 24km/L 압도적 연비
QM6 후속 모델로 검토 중
Unveiling the new Austral
신형 오스트랄 (출처-르노)

“리터당 24km, 이게 가능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 또 하나의 강자가 나타날 조짐이다. 최근 르노가 공개한 ‘오스트랄(Austral)’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주인공이다.

르노의 유럽 전략 모델로 자리잡은 오스트랄은 연비, 실내 공간, 디자인, 파워트레인까지 전면 업그레이드를 거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유럽을 사로잡은 고연비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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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오스트랄 (출처-르노)

202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르노 오스트랄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완전히 다른 차로 거듭났다. 핵심은 바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최고출력 200마력을 발휘하는 이 시스템은 르노 고유의 멀티모드 자동변속기와 결합돼 고속 주행 시에도 응답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전기모터 중심의 구동 방식을 강화해, 복합 연비 24km/L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연료 효율성 하나만으로도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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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오스트랄 (출처-르노)

업계 한 관계자는 “동급 SUV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연비 수치”라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모델”이라고 전했다.

실내는 스마트폰, 공간은 대형 SUV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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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오스트랄 (출처-르노)

신형 오스트랄의 실내는 그야말로 ‘차 안의 스마트폰’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구글 기반의 ‘오픈 R 링크 시스템’을 탑재해, 앱 설치는 물론 음성 명령, 실시간 지도 연동 등 스마트 기능이 자유롭다.

여기에 탑승자의 피로를 줄이기 위한 인체공학적 시트 구조, 고급 내장재와 친환경 소재도 돋보인다. 르노는 “체감 품질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모든 설계가 탑승자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공간도 강점이다. 2열과 트렁크 모두 기존 C세그먼트 SUV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유럽에서 판매되는 오스트랄은 ‘테크노’, ‘테크노 에스프리 알핀’,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세 가지 트림으로 나뉘며, 사용자의 용도에 맞춘 선택이 가능하다.

국내 도입되면 QM6 뒤를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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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오스트랄 (출처-르노)

한편 르노코리아는 아직 신형 오스트랄의 국내 출시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QM6 단종 이후 후속 주력 SUV가 그랑 콜레오스 밖에 없는 상황에서, 업계는 오스트랄이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현재 신형 오스트랄은 스페인 팔렌시아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영국과 유럽 주요국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 진출 여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출시가 확정될 경우 ‘QM6의 후속’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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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조5008, 티구안올스페이스랑 같은 크기. 무슨 실내가 대형이냐? 사기치지 말고 전폭은 짧고 길이만 조금 긴데 스포티지가 전폭도 넓고 길이도 비슷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