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라인업의 대미를 장식할 ‘프리우스’
성능은 향상되고 연비 손실은 최소화해..
토요타코리아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라브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부터 시작해 ‘크라운 크로스오버’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세단, 대형 하이브리드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하이브리드 SUV ‘하이랜더’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내달에는 완전변경된 ‘프리우스’를 통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완전변경 프리우스를 내달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이 신형 프리우스는 약 7년 만에 출시되는 모델로,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스포티한 이미지의 토요타 프리우스 완전변경 모델
1997년 첫 모델이 출시된 후, 프리우스는 전 세계적으로 5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친환경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5세대 프리우스는 디자인 변화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의 업그레이드가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외관은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저중심의 디자인과 19인치 대구경 휠이 적용되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전면부는 상어 머리를 형상화하여 기능과 스타일의 조화를 이루며, 후면부에서는 수평형 리어 콤비네이션 테일램프로 전면과의 통일감을 강조했다.
실내는 ‘아일랜드 아키텍처’라는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계기판에는 토요타 라인업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일루미네이트 경고 시스템과 ‘토요타 세이프티 센서’ 첨단 주행안전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어, 전방의 위험을 감지할 때 깜빡이는 불빛과 경고음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최신 ‘E-Four’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
이번에 출시될 프리우스의 주요 특징은 강력한 퍼포먼스다. 기존의 1.8리터 엔진을 2.0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했고, 시스템 출력은 기존 프리우스(122마력)에 비해 71마력이 증가한 193마력을 자랑한다.
또한, 이번 모델에는 최신 ‘E-Four’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되어 눈길과 마찰이 적은 노면에서도 안정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더욱 파워풀한 PHEV 버전은 시스템 출력 223마력을 제공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7초만에 가속한다.
이는 현행 프리우스 프라임에 비해 100마력 이상 높아진 수치이며, 더불어 전기모드 주행 거리도 이전에 비해 50% 증가했다.
토요타는 연비 측면에서도 진화를 보였다. 프리우스의 연비는 기존 모델(22.4km/l)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PHEV 버전의 전기모드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2배 증가해 80km(북미 기준)에 달한다.
신차의 기반이 되는 2세대 TNGA 플랫폼 덕분에, 주행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저중심 설계와 대구경 타이어의 적용이 가능해졌다.
차체는 강성이 증대되어 정숙성이 향상되었고, 서스펜션은 직진 안정성과 운전자의 의도에 맞는 반응성을 제공한다.
관련 업계는 이번 신형 프리우스의 국내 출시를 주목하는데, 국제 유가의 상승과 순수전기차 판매 둔화 등의 현 상황에서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신모델의 출시가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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