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나 대기해야 할 정도”…”팰리세이드보다 낫다” 극찬 쏟아진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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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L 터보 하이브리드로 연비 9.8km/L…효율·파워 겸비
프레임 바디 내구성 강점…팰리세이드와 지향점 달라
대기 수요 5년 수준…국내 출시는 당분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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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AND CRUISER / 출처 : 토요타

‘잔고장 없는 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토요타의 정통 오프로드 SUV ‘랜드크루저’가 2026년형 모델로 변경되며 전 트림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내구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면서 연비 효율까지 확보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형 SUV 시장의 강자인 팰리세이드와 자주 비교되지만, 랜드크루저는 승차감보다는 ‘생존성’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극심한 공급 부족 탓에 국내 출시는 요원한 상황이다.

하이브리드로 진화한 오프로더… 연비와 파워 동시 잡았다

2026년형 랜드크루저의 가장 큰 변화는 파워트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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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AND CRUISER / 출처 : 토요타

기존의 대배기량 엔진을 버리고 2.4L 터보 엔진에 48마력 전기모터를 결합한 ‘i-Force Max’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 326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2.7톤에 달하는 무거운 차체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음에도, 미국 EPA 기준 복합 연비 약 9.8km/L(23mpg)를 달성해 오프로더의 고질적인 단점인 연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팰리세이드는 ‘공간’, 랜드크루저는 ‘내구성’

국내 소비자들이 랜드크루저를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비교선상에 놓지만, 두 차량의 성격은 명확히 갈린다.

팰리세이드는 모노코크 기반의 도심형 패밀리 SUV로 넓은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이 강점이다. 반면 랜드크루저는 렉서스 LX와 공유하는 TNGA-F 프레임 바디로 험로 성능과 차체 강성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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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AND CRUISER / 출처 : 토요타

실내 공간과 편의 사양은 팰리세이드가 앞서지만, 차량의 기대 수명과 가혹 조건에서의 내구성은 랜드크루저가 압도적이다.

해외에서 “30만km 주행은 길들이기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잔고장 스트레스 없이 오랫동안 탈 수 있는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랜드크루저가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다.

사고 싶어도 못 산다… 일본 현지 대기만 5년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랜드크루저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랜드크루저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생산 적체를 겪고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주문 후 인도까지 4~5년이 소요될 정도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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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LAND CRUISER / 출처 : 토요타

미국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57,200달러(약 8,42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국내에 공식 출시될 경우 물량 확보가 어렵고 가격 또한 1억 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토요타 측은 아직 랜드크루저의 국내 도입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어, 당분간 병행수입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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