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 만들던 회사가 무슨 차를..” 소니가 공개한 전기차, 가격·기능이 ‘반전’

소니·혼다가 손잡아 만든 전기차 ‘아필라’ 공개
내년 상반기 사전 주문 시작
소니 아필라 출시
아필라/출처-소니 혼다 모빌리티

CES 2024에서 소니와 혼다의 합작 전기차 ‘아필라(Afeela)’가 데뷔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슬라 모델 S와 루시드 에어에 대항하는 소니의 야심 찬 프로젝트로 시작 가격dms 약 45,000달러(약 5939만 원)로 책정됐다.

소니 전기차 아필라, 2026년 출시

소니는 혼다와 손을 잡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소니혼다모빌리티의 가와니시 이즈미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서 열린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아필라의 새로운 시제품을 공개했다.

소니 아필라 가격
아필라/출처-소니 혼다 모빌리티

가와니시 대표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사용해 차량을 조작하며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아필라는 양산 버전에 가까운 모습으로 전면부에는 새로운 범퍼가 장착되어 있다. 전면 페시아에는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통합돼 있으며 양쪽에 배치된 LED 헤드램프가 LED 스트립으로 연결된다.

소니 아필라 가격
아필라/출처-소니 혼다 모빌리티

아필라 최신 모델에서는 카메라 대신 필러가 두꺼워진 일반 사이드미러로 교체됐다. 이러한 변화는 차체 구조가 전체적으로 변경되었음을 시사한다. 후면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후미등이 적용됐고 재설계된 후면 범퍼도 볼 수 있다.

차량 크기는 지난해 프로토타입에 비해 커졌다. 전장은 약 20mm 길어진 4915mm이며 전폭과 전고, 휠베이스는 각각 1900mm, 1460mm, 3000mm다.

내부에서는 U자 형태 핸들이 눈에 띈다.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석 전면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며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차내 인포테인먼트 등을 표시한다. 스크린을 가리지 않도록 핸들은 낮게 배치됐다.

2026년 1분기 고객 인도 시작

아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반 오픈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대화형 개인 비서를 내장한다. HM(소니혼다모빌리티)은 이를 통해 사용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픽게임즈(Epic Games)와의 협력을 통해 몰입감 높은 디스플레이, 증강 현실 기능 및 게임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니 아필라 출시
아필라/출처-소니 혼다 모빌리티

아필라는 사륜구동 방식으로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두 개의 전기모터는 각각 241마력을 발휘, 시스템 총 출력은 483마력에 달한다.

91kW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150kW급 DC 충전과 11kW급 AC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항속거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필라 생산은 미국 오하이오에 위치한 혼다 공장에서 진행되며 북미 및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으로만 독점 판매된다.

소니 아필라 출시
아필라/출처-소니 혼다 모빌리티
소니 아필라 가격
아필라/출처-소니 혼다 모빌리티

사전 주문은 내년 상반기부터, 고객 인도는 2026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함께 보면 좋은 글

KGM 액티언 SUV 판매량

KGM 액티언, 역대급 판매량에 아빠들 ‘주목’

더보기
캐스퍼 EV

캐스퍼 EV, 고령자 운전 미숙 방지 기술로 ‘주목’

더보기
현대 E-GMP 플랫폼

“배터리 문제 원천 차단”, 현대차 BMS 기술 공개

더보기
포드 머스탱 4도어 출시

포드 4도어 머스탱 출시 예정, ‘헤리티지 이어받을 것’

더보기

온라인 판매 전조등, 절반 이상 불량에 ‘황당’

더보기
오토바이 단속 카메라 번호판

‘이륜차 사고 잡는다’, 후면 단속 카메라 설치 확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