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적자인데 “나 홀로 떼돈 벌었다”…104% 폭등에 국산차 기업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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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재고 문제
KGM 영업이익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KGM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104.7% 급증한 217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완성차 1위인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이 30.8% 감소한 것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차 30% 하락 vs KGM 104% 폭등의 진짜 속사정

퍼센트 수치만 놓고 보면 KGM 실적은 그야말로 압승이다.

KGM name change favorability (2)
KGM 영업이익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영업이익 증가율에서 KGM은 +104.7%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 영업이익은 -30.8%로 뒷걸음질 치며 두 회사의 격차는 무려 135.5%포인트에 달했다.

하지만 이 화려한 퍼센트 뒤에는 기업 간의 확연한 체급 차이와 기저효과가 숨어 있다.

현대차는 미국 자동차 관세 타격과 원자재 비용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이익이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5100억 원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KGM의 1분기 영업이익 217억 원은 전년 동기 약 106억 원에서 111억 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삼성SDI KGM 배터리 개발
KGM 영업이익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즉,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은 회사가 신차 성공이라는 탄력을 받으면서 실적 증가율이 폭발적으로 뛰어오르는 착시 효과가 섞여 있는 셈이다.

적자 꼬리표 뗀 ‘무쏘’의 위력…남은 과제는

그럼에도 KGM의 극적인 턴어라운드는 분명한 호재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반전의 중심에는 올해 1월 출시된 신차 무쏘가 단단히 자리 잡고 있다.

1분기 KGM의 국내 판매량은 1만 1469대로 전년 대비 40.1% 증가했는데, 이 중 무쏘와 무쏘 EV 판매량이 6523대를 차지하며 사실상 전체 내수 실적을 끌어올렸다.

KGM 차세대 무쏘 공개
KGM 영업이익 증가 / 출처 : 연합뉴스

무쏘의 흥행 덕분에 KGM은 과거 쌍용차 시절의 만년 적자 꼬리표를 떼고 4분기 연속 매출 1조 원 돌파와 6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다만 안방에서의 화려한 부활과 달리 1분기 수출 물량은 1만 560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에서는 내수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무쏘 라인업이 향후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해 수출 실적 회복까지 이끌어내야만 완벽한 턴어라운드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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