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리프레시 모델
프로토타입 사진 유출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최근 신형 ‘모델 Y’의 글로벌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발 코드명 ‘주니퍼(Juniper)’ 프로토타입 차량이 발견돼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 신형 모델 Y 프로토타입 포착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레딧(Reddit)에서 현행 모델 Y의 4년 만의 리프레시 버전 ‘주니퍼’ 프로토타입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차량은 전후면 모두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였으나 신형 ‘모델 3’가 떠오르는 디자인, 낮아진 헤드램프 위치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실내는 모델 3와 비슷한 구성에 신규 스티어링 휠 장착이 예상된다.
지난해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모델 Y 부분 변경을 위한 생산 라인 준비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해 2월에는 기존 생산 라인의 가동 중단이 예정돼 있다고 전하며 신형 모델 Y 출시를 전망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글로벌 시장 인기 차량인 모델 Y의 부분 변경 계획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모델 Y는 작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다. 최근 사이버트럭과 연계한 색다른 광고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보급형 모델 Y를 주행거리 확장 기본 모델로 대체했으며 일론 머스크 CEO는 기존 모델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주행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25년 초 출시 전망
한편 모델 3 리프레시는 지난 가을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되고 이어 올해 1월 북미 시장에 도입됐다.
이번 리프레시에서 전·후면 범퍼를 재디자인하고 헤드라이트는 슬림하면서 긴 형태로 수정했다. 기존 로고는 철자로 구성된 텍스트 로고로 대체했다.
실내는 기존 스티어링 레버를 제거하고 RGB 스트립, 신규 통풍 시트, 후면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등을 추가했다.
일각에서는 모델 Y 또한 모델 3 리프레시와 비슷한 출시 일정을 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테슬라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신형 모델 Y는 2025년 초 출시된다.
머스크 말 믿어라. 출시할 일이 없다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