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진이 포기하지 않은 모델 2
로보택시 출시도 확정
다만, 정확한 공개 시기는 미정
테슬라는 가격이 2만5000달러 미만인 보급형 전기차 ‘모델 2’와 로보택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윌터 아이작슨,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전기 작가는, “테슬라 경영진이 머스크를 설득하여 보급형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전하며, “해당 차량은 머스크의 자율주행 비전과 부합하면 로보택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2만5000달러대의 보급형 전기차는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처음 알려졌으며 ‘모델 2’라고 불리고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 CEO는 “고밀도 4680 배터리를 사용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4680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저렴한 생산 비용으로 인해 보급형 차량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래 2023년 출시로 계획됐던 모델 2는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전기 해치백과의 관련성도 시사되고 있다.
테슬라 모델2, 출시는 언제될까
모델 2라는 2만5000달러 미만의 보급형 전기차의 정확한 출시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한 로보택시 버전의 상용화 시점도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테슬라의 차량 가격 범위는 대략 4만 달러(약 5300만 원)에서 12만 달러(약 1억6천만 원) 사이다. 이러한 고가 차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소비자들에게는 저렴한 전기차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고급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몇몇 기능들은 보급형 모델에서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지만, 차량의 인테리어나 큰 화면의 인포테인먼트 같은 핵심 기능들은 보급형 모델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모델 Y RWD와 모델 3 하이랜드는 그 뛰어난 특징과 독특한 와우 팩터로 대표되는 차량들이다.
만약 더 저렴한 모델 2가 출시된다면, ‘모델 3 쇼크’와 같은 파장을 전기차 시장에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