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차량 공개 후 오픈된 내부
전작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아..
고객 인도 시기는 9월 중으로 계획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양산 시작에 대한 소문과 함께 여러 테스트 주행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에 발견된 전면 프렁크에서는 이전에 숨겨진 구조와 디자인, 실내 부분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에 포착된 전면 프렁크는 이전 공개 모델과는 달리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내부에는 사이버트럭 로고가 있다.
프렁크의 대부분 공간을 활용해 골프백 등을 넣을 수 있어 보이고, 외부 전자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플러그도 탑재되어 있다.
세부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육안으로 봤을 때 사이버트럭의 프렁크는 포드 F-150 라이트닝,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리비안 R1T와 같은 경쟁 차량보다는 작아 보인다.
그러나 차체와 렁크의 연결이 수평으로 이루어져 있어 물건을 적재하거나 내리는 데에는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이버트럭의 차량 식별 번호인 VIN도 발견되었다. 이 VIN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에는 듀얼 모터 설치가 예상된다. 특히 초기 버전에서 확인된 차체의 단차가 크게 줄어든 부분이 눈에 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 늦어질 가능성도..
이미지를 통해 보이는 차량의 측면은, 앞과 뒤의 휀더와 도어 간의 단차가 초기 디자인에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음을 시사한다. 또한 윈드 실드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큰 와이퍼가 장착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내부 디자인은 테슬라의 이전 모델들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요크 스티어링 휠과 넓은 중앙 모니터를 제외하면 대시보드에 물리적 버튼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인테리어 라인은 각진 디자인과 수평적인 형태를 띄고 있으며, 전면 창문 영역에는 큰 쿼터 글라스가 적용됐다. 더불어, 대시보드 상단의 깊은 디자인 또한 차량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다.
머리 부분의 넉넉한 공간과 일체형 헤드레스트도 있으며, 차량의 루프는 전체적으로 글라스로 마감되어 있다. 뒷좌석 역시 공개되었고, 윈드 글라스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균열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이버트럭은 9월 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테슬라 내부 임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도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문도 있다.
따라서 일반 고객들에게의 인도는 예상보다 더 지연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