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로만 100km를 간다고?” 싼타페·쏘렌토 PHEV 출시 예고

현대차·기아, 2세대 PHEV 개발 진행
우선 적용 대상은 그랜저 전망
이후 싼타페, 쏘렌토 등으로 확대
현대차 싼타페 PHEV 기대
현대차 싼타페/출처-현대자동차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에 2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개발을 시작했다.

2세대 PHEV 시스템은 고용량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 모터를 통합해, 전반적인 효율과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까지 신형 ‘싼타페’와 4세대 부분변경 ‘쏘렌토’에도 도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기로만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질적으로 순수 전기차에 가까운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대되는 싼타페·쏘렌토 PHEV

2세대 PHEV 시스템은 가장 먼저 현대차 ‘그랜저’에 도입되며, 이후에는 ‘싼타페’와 기아의 ‘쏘렌토’에까지 확장될 계획이다. 더욱이, 앞으로 이 기술을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

기아 쏘렌토 2세대 PHEV 적용 가능
기아 쏘렌토/출처-기아자동차

한편, 국내 친환경차 판매 상황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순수 전기차의 판매는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월에만 해도 친환경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하여 총 32,527대가 팔렸다.

특히 기아는 지난달 16,19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각각 4,041대와 2,864대 팔려 나갔고,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86.8%의 급격한 판매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기아의 최신 전기 SUV, EV9는 7월에 1,251대 판매로 전월 1,334대 대비 6.2%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투싼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 9,74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48% 증가한 실적을 거뒀지만, 순수 전기차 부문에서는 제네시스와 아이오닉 5가 총 5,852대 팔려, 전년 대비 8.7% 감소했다.

현대차 그랜저 PHEV 개발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출처-현대자동차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5,122대를 판매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것이며, 순수 전기차에서는 포터 EV가 3,260대, 아이오닉 5가 1,350대 팔렸다.

총합해 볼 때,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부분 전년 대비 판매가 상승했지만, 순수 전기차는 포터 EV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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