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오로라 프로젝트’
첫 모델 오로라1, 올 하반기 출시
최근 한국을 방문한 르노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철수설에 대해 확실한 선을 그었다. 이번 발언은 르노의 글로벌 전략에서 한국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약 4년 만에 개발한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하이브리드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오로라1 부산에서 최초 공개
지난 14일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파블리스 캄볼리브 르노 브랜드 CEO와 경영진이 10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을 방문, 오로라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직원들을 격려한 사실을 밝혔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그룹의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일환으로 한국에서 첫 선보일 신차 모델 개발을 위한 코드명이다. 르노코리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오로라1’ 모델을 개발, 올해 하반기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오로라1은 하이브리드 중형 SUV다. 최신 프랑스 디자인 트렌드와 E-테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이 콤팩트한 모듈형 플랫폼(CMA)과 결합됐다.
르노코리아는 4월 부산 공장에서 차체라인 공사를 시작하고 이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오로라 1’을 최초 공개한다.
오로라 2, 3도 출시 예정
‘오로라 1’ 출시에 이어 2026년에는 ‘오로라 2’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 중형 쿠페 SUV는 르노 라팔을 기반으로 하며 ‘오로라 1’과 동일한 CMA 플랫폼을 사용한다. 파워트레인은 E-TECH 하이브리드와 LPe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잇는 건 전기 SUV ‘오로라3’로 2027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대형 100kWh 배터리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가 목표다.
지리자동차와의 협력이 지속된다면 로터스 엘레트라의 EPA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르노그룹 주요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아르노 벨로니(Arnaud Belloni) 르노 브랜드 마케팅 부사장이 방한해 신차 준비와 르노코리아 브랜드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검토했다.
또한 르노 디자인의 질 비달(Gilles Vidal) 부사장, 구매 및 전략파트너십을 총괄하는 프랑수아 프로보(Francois Provost) 부회장, 르노그룹 최고 과학 책임자 뤼크 쥘리아(Luc Julia) 부회장 등이 각 부문 신차 개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르노코리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써비스가 중요함.
얘내는 자기네 차가 왜안팔리는지를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