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감성인데 국산차 가격?”…기아 하이브리드 계약하려다 ‘이 차’ 보고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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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와 정면승부, 연비 vs 주행감
충전 없이 EV 감성 누리는 SUV
세단 예산으로 SUV 타는 방법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전기차 감성을 내세운 르노 아르카나가 연비 중심의 기아 니로와 경쟁 구도를 이루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흔들고 있다.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충전 스트레스 없는 전기차 같은 SUV’라는 정체성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와 정면 경쟁 구도를 이루며, 선택 기준을 ‘연비냐, 주행감이냐’로 갈라놓으며 소비자들의 고민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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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아르카나, 니로보다 더 매력적일까?

전기차처럼 조용하고 부드럽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에는 르노의 F1 기술이 반영된 ‘E-Tech 시스템’이 적용됐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듀얼 모터 구조로, 주행 중 전기모드 비율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덕분에 시내 주행에서는 엔진 개입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용하고 부드럽다.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EV 주행에 가까운 질감이 강하다. 이런 감성은 니로 하이브리드보다도 더 전기차에 가깝다는 평도 나온다.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km대로, 수치상 니로 최대 20.8km/L보다는 낮지만, 실주행에서는 비슷하다는 사용자 평가도 있다. 대신 아르카나는 ‘차분하고 편안한 승차감’,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 오는 정숙성’이라는 무기를 앞세운다.

💡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어떤 점이 뛰어난가요?▾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같은 조용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F1 기술이 반영된 E-Tech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듀얼 모터 구조입니다.
기본 트림 가격이 2,800만 원대부터 시작해 접근성이 좋습니다.

니로 vs 아르카나… 누가 더 좋은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니로는 여전히 연비와 실내 공간, 옵션 구성에서 강세를 보이며 실용 중심의 패밀리카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아르카나는 가격 대비 주행 감성과 정숙성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만든다.

기본 트림이 2,80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이 가격에 전기차에 가까운 E-Tech 하이브리드의 부드러운 주행 질감과 높은 정숙성을 제공하는 모델은 드물다.

여기에 쿠페형 디자인은 개성을 더하고, 기본 사양도 알차 실구매 만족도가 높다. 결국 니로가 ‘연비·실용성’ 중심이라면, 아르카나는 ‘감성·정숙성·가격 대비 주행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더 매력적인 데일리카에 가깝다.

SUV 전열 재정비 나선 르노

한편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외에도 다양한 SUV 라인업을 갖추며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준대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1년 만에 5만 대 이상 팔리며 흥행에 성공했고, LPG 모델 중심의 QM6도 꾸준한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전기 SUV ‘세닉 E-Tech’는 LG에너지솔루션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확보했으며, 여기에 내년 상반기엔 새로운 쿠페형 하이브리드 SUV ‘오로라2’까지 투입된다. 이는 팰리세이드·쏘렌토 중심의 준대형 SUV 시장에 새로운 변수를 던질 모델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