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글로벌 최초 공개 앞둔
포르쉐 마칸 EV, 최고 출력 603마력 발휘
포르쉐는 ‘타이칸’에 이어 자사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마칸 EV(Macan)’를 이달 25일에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 모델은 신규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100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한 최고출력 603마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 마칸 EV, 스포티한 변화 예고
포르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마칸 EV의 새로운 티저와 함께 1월 25일(독일 현지 시간) 첫 공개를 알렸다.
이번 티저에서는 기존 모델에 비해 슬림한 전폭 디자인을 보이며 더욱 스포티한 변화를 예고한다. 여기에는 새로운 형태의 테일램프, 기울어진 리어 글라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포르쉐가 마칸 EV의 실내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모든 포르쉐 차량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운전자 중심적인 설계를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중앙 스톱워치 옵션은 특히 주목할 만한데 운전자 디스플레이 중앙 가장 상단에 배치된다.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12.6인치 디지털 계기판, 10.9인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 및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트리플 스크린 레이아웃도 특징이다.
최대 주행거리 500km 달성
2014년 출시된 마칸은 2019년과 2021년에 부분 변경을 거쳤다. 차세대 버전은 스포티한 콘셉트와 새로운 PPE 아키텍처, 정교한 섀시 구성, 강력한 파워를 강조하고 있다.
상위 모델은 100kWh 배터리를 장착해 최고출력 603마력과 최대 토크 1000Nm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완충 시 최대 500km의 주행 거리를 달성한다.
참고로 270kW 급속충전 이용 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단 22분이다.
한편 포르쉐는 글로벌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마칸 EV 프로토타입이 최종 마무리 테스트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