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주들 어떡하죠”..역대급 디자인 뽐낸 전기차, 주행거리 마저도 ‘대박’

폴스타3, 스웨덴 서 고객 인도 시작
주행거리 650km의 신규 라인업 추가

폴스타 신형 전기 SUV 폴스타3의 고객 인도가 스웨덴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하반기 미국과 국내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브랜드 3번째 전기차 ‘폴스타3’, 최고 출력 500마력 달성

폴스타3는 폴스타의 세 번째 전기차 모델로 준대형 SUV 카테고리에 속한다. SPA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은 약 500마력에 이른다. 중국 청두에 이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에서의 생산이 예정돼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00mm, 전폭 2,120mm, 전고 1,614mm이며 트렁크 용량은 뒷좌석을 세울 경우 최대 597리터, 폴딩 시 최대 1,411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첫 번째 폴스타3는 마그네슘과 스페이스컬러로 마감 처리된 출시 에디션을 제공했으며 폴스타 선물 패키지도 함께 전달했다.

폴스타는 독일과 노르웨이에서도 출고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올 여름 미국 생산 확대를 통해 론칭 에디션 출고를 북미 대륙으로도 확장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3의 첫 출고는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다”며 “이번 출시로 수천 명이 시승을 위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가격은 약 1억1,940만원부터

한편 폴스타3 라인업에 추가된 롱 레인지 싱글 모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2024년 말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여질 예정이다.

듀얼 모터 버전이 이미 507km의 주행 거리를 인증받은 상태인 만큼 단일 모터 모델 역시 650km에 가까운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스타 3 롱레인지 싱글 모터의 독일 시장 시작 가격은 7만9,890유로(약 1억1,940만원)이며 유럽은 물론 북미, 중국, 호주에서도 판매된다.

폴스타3 롱 레인지 싱글 모터는 111kWh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최고 출력 295마력, 최대 토크 49.9kgf.m를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는 7.8초가 걸린다. DC 급속충전은 최대 250kW를 지원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소요 시간은 약 30분이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롱 레인지 싱글 모터 버전을 통해 우리의 주력 전기 SUV를 더 넓은 고객층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후륜 구동 방식은 럭셔리 SUV 시장에서 성능 중심의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적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