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탈출하며 모든 걸 잃었습니다”…트럼프 특명 안고 한국 오더니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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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미셸 박 스틸 / 출처 : 연합뉴스

50년 전 고국을 떠났던 20대 청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외교적 선봉장이 되어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의 첫 주한미국대사로 한국계 미셸 박 스틸 전 연방 하원의원을 전격 지명하면서, 동북아시아 외교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계 대사의 부임이라는 표면적인 환영 분위기 이면에는, 북한과 중국을 향한 단호한 원칙론이 한반도를 덮칠 것이라는 냉정한 안보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핏줄’보다 단호한 ‘미국 우선주의’

국내 외교가에서는 이번 지명을 단순한 ‘금의환향’으로만 해석하지 않는 기류가 역력하다.

주한미국대사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미셸 박 스틸 / 출처 : 연합뉴스

스틸 지명자는 미 연방 하원 재임 시절부터 중국 공산당의 지식재산권 도용을 비판하고 공자학원 퇴출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대중국 원칙주의자’로 꼽힌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대중국 견제 전선의 핵심 축으로 삼기 위해, 동맹의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면서도 미국의 이익을 철저히 대변할 수 있는 그를 낙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어에 능통하고 재미 한인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방위비 분담금 인상이나 대중국 디커플링(탈동조화) 동참 등 껄끄러운 현안에서 더욱 치밀하고 빈틈없는 협상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대북 압박 최전선에 선 ‘실향민 2세’

북한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 역시 얼음장처럼 차갑다.

주한미국대사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미셸 박 스틸 / 출처 : 세계일보

스틸 지명자의 부모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을 탈출한 실향민으로, 그는 줄곧 “사회주의 체제 때문에 모든 것을 잃었다”며 북한 정권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21년 한국 정부가 추진하던 한반도 ‘종전선언’에 명시적으로 반대하며 대북 유화 기조에 확고한 제동을 건 바 있다.

이러한 개인적 배경과 의정 활동의 족적은, 향후 한반도 정책이 타협보다는 철저한 억제력과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뒷받침한다.

모국의 언어를 완벽히 구사하는 가장 까다롭고 냉철한 협상가가 서울에 상륙하면서, 한국 외교·안보 당국은 유례없는 고차원 방정식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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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냉정하자.
    대한민국에서 아무 배려도 받지 못하고 한국인으로 긍지도 없는 미국인이 부모의 핏줄이 북한인이라고 우리를 배려 할 것이라는 생각은 유치하고 한심하제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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