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메라는 이제 끝?!”.. 초럭셔리 세단 공개한 이 회사.. 역대급 스펙에 기대감 ‘활짝’

니오 플래그십 전기 세단 ET9 공개
자체 개발 5나노 칩 탑재
니오 ET9 출시
ET9/출처-니오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Nio)’가 자체 개발 기술과 반도체를 탑재한 최신 플래그십 전기 세단 ‘ET9’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및 포르쉐 파나메라와 경쟁할 예정이며 2025년 1분기 판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책정된 가격은 80만 위안, 한화로는 약 1억 4500만 원이다.

니오 ET9에 자율주행 반도체 탑재

현지 시간 23일에 최초 공개된 ET9은 니오가 자체 설계한 자율주행 반도체, 900V 아키텍처 시스템, 그리고 대형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다.

니오 ET9 가격
ET9/출처-니오
니오 ET9 출시
ET9/출처-니오

니오의 창업자이자 CEO인 윌리엄 리는 니오가 기술 중심의 기업임을 강조하며 2035년까지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사 중 5개가 중국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니오가 그 중 하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니오는 또한 최신 고속 충전 파일과 4세대 스왑 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24년까지 1,000개 교환소와 2만개 충전기를 설치해 총 3,310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및 4만 1,000개 이상의 충전기를 갖추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참고로 니오가 보유, 운영하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은 세계 최대 규모이며 중국 내 고속도로 충전소 범위가 가장 넓다.

니오 ET9 시작 가격, 약 1억4500만원부터

ET9 디자인은 세단과 SUV의 혼합된 형태다. 크기는 전장 5324㎜, 전고 2016㎜, 전폭 1620㎜이고 휠베이스가 3250㎜로 지난해 출시된 ET7 세단보다 전체적으로 더 크고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14.5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뒷좌석용 접이식 테이블, 미니 냉장고 등이 제공된다.

니오 ET9 출시
ET9/출처-니오
니오 ET9 가격
ET9/출처-니오

니오가 자체 개발한 차량용 반도체는 기존 자동차 업계 평균보다 75%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대형 원통형 배터리 셀과 최대 600㎾의 고속 충전 기능도 이 차량의 주요 특징이다. 이를 통해 5분 충전으로 약 250km 주행이 가능하다.

ET9에는 지능형 섀시 시스템인 ‘스카이 라이드’도 탑재됐다. 최대 8.3도 후륜 조향 기능을 포함해 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보다 발전된 서스펜션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전륜에는 비동기식 모터, 후륜에는 영구자석식 동기모터 이렇게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최대 687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니오 ET9 가격
ET9/출처-니오

업계는 이번 신형 모델과 함께 회사의 전반적인 성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니오는 아직까지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고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니오는 중국 내에서 ET9 사전 주문을 이미 시작했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2025년 1분기로 계획돼 있다.

시작 가격은 80만 위안(약 1억4500만원)으로 니오가 2014년 창립된 이후 개발한 모델 중 가장 비싼 가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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