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 무너지나 했더니”…현대차의 반전 발언에 네티즌들 ‘깜짝’

트럼프 복귀로 전기차 지원 축소 우려
현대차 보조금 없이도 미국 생산 강행
머스크 행보가 시장 판도 좌우할 듯
트럼프 현대자동차 CEO 영향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트럼프 복귀로 전기차 시장 흔들리겠네.”, “머스크가 정책에까지 영향 미친다니 대단하다.”

전기차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준비와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기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효율부(DOGE) 책임자로 거론된 일론 머스크가 보조금 정책 중단을 직접 언급하며 이러한 흐름에 더욱 힘을 실었다.

전기차 보조금 축소, 현대차에 미칠 영향은?

업계에서는 전기차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예산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고율 관세를 부과했던 무역확장법 232조가 전기차 부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현대자동차 CEO 영향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결국 이런 흐름이 현대차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호세 무뇨스는 최근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CEO이자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일론 머스크의 행보를 굳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에 정통한 인물이 백악관 근처에 있다는 점이 투자와 성장 촉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친환경 산업 축소’ 기조가 현실화한다면 현대차가 진행 중인 현지 생산 및 투자 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 CEO “미국 시장 중요성, 투자 지속할 것”

트럼프 현대자동차 CEO 영향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다만 무뇨스 CEO는 과거 정부의 인센티브 여부와 상관없이 미국 시장 자체의 중요성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보조금 폐지나 규제 철회가 이뤄지더라도 미국 내 전기차 생산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동시에 아마존 플랫폼과 손잡고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전기차 시장은 보조금 축소와 규제 철회로 한 차례 격변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전기차가 글로벌 핵심 산업으로 부상한 만큼, 호세 무뇨스의 말처럼 백악관에 가까운 거물급 인사가 전동화 흐름을 어떻게 이끌지에 따라 미국 내 생태계가 다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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