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 플래그십 SUV 마제스터 공개
맥서스 D90 기반, 크기·사양 업그레이드
2025년 인도 시장서 출시 예정

MG가 2025 바라트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선보인 플래그십 SUV ‘마제스터’가 단숨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기존 글로스터보다 상위 모델로 자리 잡은 이 대형 SUV는 강렬한 외관과 넉넉한 7인승 공간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맥서스 D90, MG 마제스터로 재탄생
마제스터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기보다 맥서스 D90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호주 시장에서 판매 중인 LDV D90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차량을 MG 브랜드로 리브랜딩한 것이다.
다만, 글로스터의 후속작은 아니라 글로스터보다 상위 가격대의 프리미엄 SUV로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건 역시 외관이다. 거대한 육각형 그릴과 분리형 LED 헤드램프, 스키드 플레이트가 앞모습을 웅장하게 완성한다.
뒤쪽으로 가면 박시한 차체와 풀-와이드 LED 라이트바, 듀얼 배기구가 이어지며 크고 당당한 이미지를 배가시킨다.
MG는 인도 시장에서 가장 웅장한 SUV로 거듭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는데, 실제로 약 5,046mm에 달하는 길이는 MG 라인업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글로스터 넘어, 프레임 SUV 강자들과 격돌
실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맥서스 D90을 참고하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열선·통풍·마사지 전동 시트, 3구역 자동 에어컨, 12스피커 오디오, 파노라마 선루프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도 탄탄하다. 트윈터보 2.0리터 디젤 엔진(출력 215마력, 토크 480Nm)이 장착될 가능성이 크며, 8단 자동변속기와 후륜구동·4륜구동 옵션으로 안정적인 주행이 기대된다. 레벨 2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탑재도 유력하다.
출시 시점은 올해 봄이 유력하며, 가격은 약 40~45라크(한화 약 6,660만~7,492만 원)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스터보다 높은 가격대여서 MG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인도 시장에선 토요타 포춘너나 포드 에버리스트 같은 프레임 기반 SUV, 지프 머리디언·스코다 코디악 같은 모노코크 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MG가 마제스터를 국내 시장에 들여온다면, 팰리세이드가 주도하는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크기와 고급 사양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발휘하며 자동차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디젤 이라 패스
한물감
괜찮은데 디젤이라 고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