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브랜드 이미지 회복 위해
이번 달도 할인 폭 확대 예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인천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할인을 확대하며 판매량 회복에 나섰다.
최근 벤츠는 지난 8월 초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EQE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
특히 사고 원인 규명 과정에서 벤츠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CATL 배터리가 아닌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신청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5일 발표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8월에 5,286대를 판매하며 BMW(5,880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급락할 것이라는 소비자들의 예상을 뒤엎고 상위권을 유지한 것이다.
벤츠 E클래스 집중 판매로 시장 점유율 방어
벤츠코리아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주력했다. 트림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E클래스는 최대 1,000만 원에 가까운 할인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가 E클래스 모델에 이렇게 큰 할인을 제공하는 것은 신형 출시를 앞두고 재고 처리 때를 제외하고는 드문 일이다.
그 결과, 지난달 E클래스는 2,237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모델별 판매 순위에서 BMW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벤츠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수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전년 대비 판매량은 19.8% 감소했으며, 이는 BMW의 6.7% 감소폭보다 훨씬 큰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차’ 이미지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
이달에도 벤츠의 할인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화재의 영향이 본격화된 것과 함께, 통상적으로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분기 마감 시기와 곂쳐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벤츠 영업점 관계자는 “수입차 브랜드들은 악재가 발생하면 할인을 확대해 위기를 무마하는 업계의 관례를 소비자들도 이를 인지한 상태”라며, “9월에는 할인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클래스의 경우, 이달에는 지난달보다 100만 원 이상 추가 할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의 최대 주주가 2021년 중국의 베이징자동차로 바뀐 이후, 중국 관련 이슈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벤츠가 과연 “껍데기만 독일차”라는 소비자들의 불신을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쎄요
할인해서 얼마냐
아무리 벤츠라해도 이제 전기차는 최고또차가벤츠인것이다 중국에서나 팔든걸 왜한국에서 팔아 토 사는 인간들이 바보야 이제똥차를 누가 알아나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