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2025년형 EQS 세단 공개
삼각별 그래픽 최초 적용
메르세데스 벤츠가 2025년형 플래그십 세단 EQS를 올해 말 출시한다. 데뷔 4년 만에 외관 디자인을 보다 클래식한 스타일로 수정하고 주행 가능 거리는 확장했다.
2025년형 EQS, 테일램프 삼각별 그래픽 최초 적용
EQS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EQ 라인업 중 첫 번째 모델로 2021년 2022년형 모델로 처음 선을 보였다. 현재는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 플래그십으로서 전체 라인업의 이미지를 선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하나의 활을 연상시키는 원보우 라인과 전진 배치된 A필러로 이뤄진 캡포워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0.20Cd라는 양산차 중 최저 수준의 공기역학 성능을 달성한다.
2025년형 EQS에는 이전 E클래스 풀체인지(W214) 모델에서 사용된 테일램프의 삼각별 그래픽이 처음으로 헤드램프에 적용된다.
이와 같은 디자인 요소는 이전 ‘컨셉트 CLA’에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재설계된 그릴에는 특유의 플러시 마운트 크롬 슬랫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피나클 트림 이그제큐티브 인테리어 패키지 적용
인테리어에서는 전체 대시보드를 아우르는 MUX 하이퍼스크린이 중심을 이룬다.
피나클 트림 이그제큐티브 인테리어 패키지에는 2열 승객을 위한 추가 공간 제공을 위해 접을 수 있는 동승석 시트가 포함돼 있다. 뒷좌석 시트백은 최대 38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또한 뒷좌석 급속 열선, 목과 어깨 난방 기능, 통합된 일루미네이티드 트림 액센트 등도 적용된다.
B-필러에는 크롬 액센트가 추가된 실내 온도 조절 통풍구가 특징이며 나파 가죽 파이핑이 강조된 뒷좌석 컴포트 베개 등 다양한 편의 사양도 강화된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신형 EQS의 배터리 팩 사용 가능 용량은 기존 모델보다 약 10kWh 증가한 118kWh로 향상된다.
주행 범위도 개선돼 이전 모델의 단일 충전 주행 거리인 547km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25년형 EQS에는 더 긴 주행 범위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재생 제동 소프트웨어도 도입된다.
벤츠는 이 외에도 올해 출시하는 EVA 2 플랫폼 기반 전기차 모델들에 이러한 업데이트를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QS는 시장에 따라 레벨 3 자율 주행 기능이 옵션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