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고성능 전기차 ‘비전 AMG’ 공개, “유려하고 아름다운 외관”

올-일렉트릭 쇼케이스에서
미래 전기 스포츠카의 특성을 보여주는
‘AMG 비전’을 국내 최초로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근 서울의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올-일렉트릭 쇼케이스와 언론 브리핑에서 고성능 전기 자동차 ‘비전 AMG’를 국내 첫 선을 보였다.

이 차량은 지난해 5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디자인 이센셜’ 워크샵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4도어 전기 쿠페 형태로 나왔다.

무엇보다도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처음으로 플랫폼부터 디자인, 드라이브 트레인까지 전체 개발 과정을 진행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물방울 디자인 적용된 비전 AMG

비전 AMG는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유려하고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기 위해 긴 휠베이스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그리고 A 필러에서 시작해 뒷부분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AMG 비전 AMG 공개
메르세데스-AMG 비전 AMG/출처-벤츠코리아

헤드 램프는 세 개의 LED로 구성되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이코닉한 삼각별 로고를 상징화한다.

전면 그릴 위에 위치한 LED 선이 양쪽 헤드 램프와 연결되어 있어, 미래지향적이고 환영하는 느낌을 강조한다.

AMG 전용 그릴은 전기차에 알맞게 리디자인되었고 폐쇄형 그릴에 차체와 동일한 컬러, 조명이 적용된 수직 스트립이 ‘비전’의 컨셉을 완성한다.

더불어, 후방의 라이트는 원형 프레임에 LED를 사용하여 전통적인 머플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카본 소재의 리어 디퓨저는 이 라이트를 둘러싸 대배기량 차량을 연상시키는 감각을 주며, 뒷면에는 AMG 로고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미래의 전기 스포츠카가 지닐 수 있는 기능적 요소들을 선제적으로 탑재한 비전 AMG는, 비록 차축 사이에 배터리 팩을 위치시켰지만 지능적으로 설계된 내부 덕분에 4명의 승객에게 부족하지 않은 공간이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운영 F1 레이싱팀과의 연관성 표현

비전 AMG는 새롭게 AMG.EA 플랫폼과 AMG 전용 고성능 고전압 배터리,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드라이브 기술을 개발하고 탑재했다.

이 모든 것은 ‘야사’라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자회사에서 개발한 축방향 자속 모터로 원활하게 연결되어, 탁월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 디자인은 은색 바디 컬러와 리어-숄더 부분의 별 모양 패턴, 그리고 22인치 휠에 부착된 에어로 클래딩, AMG 로고와 페트로나스 레이싱팀 컬러의 디퓨저 등이 적용되어 메르세데스-벤츠 F1 레이싱팀과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한다.

벤츠코리아는 비전 AMG와 함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도 선보였다. 이 차는 마이바흐의 럭셔리 DNA와 전기차 기술이 완벽하게 융합된 첫 번째 전기 모델로, 658마력과 96.9kgf·m 토크를 지닌 강력한 전기 주행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급 장인의 손길이 담긴 세련된 내부, 그리고 고유한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과 최고급 이그제큐티브 시트, 쇼퍼 패키지 등의 편의 사양을 탑재해, 드라이버와 승객 모두에게 유쾌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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