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관의 무게…”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포르쉐도 놀라게 만든 성능

마세라티 순수 전기차 ‘그레칼레 폴고레’ 공개
최신 기술과 디자인 요소 결합한 ‘크로스오버’
에코 친화적 재료로 환경 부담 줄여…
2030년 까지 전체 모델 완전 전기화할 예정

19일 상하이모터쇼에서 마세라티는 최신 기술과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인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뛰어난 성능과 탁월한 운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배터리 기술과 모터, 고성능 제동 시스템 등의 다양한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이 외에도 새로운 크로스오버는 시그니처 색상인 ‘Azzurro Astro’로 제작된 독특한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와 풀 LED 테일램프를 갖추고 있다.

새로운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인 그레칼레 폴고레는 이전에 출시된 그레칼레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트로페오 버전에서 영감을 받아 전면 디자인을 개선한 ‘인버스 그릴’이 특징이다.

또한, 외관에는 새로운 디퓨저와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19인치, 20인치, 그리고 21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어 더욱 세련된 모습을 선보인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더불어 유광 블랙 악센트와 조명이 들어오는 측면 통풍구, 황동색 브레이크 캘리퍼 및 배지로 장식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고객들은 유명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은 독점적인 외관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중에는 따뜻한 구리 색상과 시원한 푸른 회색 색조가 있다.

이 외관 디자인은 기존 그레칼레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트로페오 버전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과 밀폐된 ‘인버스 그릴’이 특징으로 추가되어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의 실내에는 에코 친화적인 재료가 사용되었다. 앞좌석은 14가지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전동 열선과 통풍 시트가 장착되어 있고, 인테리어 소재로는 어망, 직물 찌꺼기, 쓰레기 등으로 만들어진 재생 나일론이 사용되어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엠보싱 처리된 요소가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도어 패널의 탄소 구리 3D 터치 트림으로 이어지면서 전통적인 스타일의 요소들과 함께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하단의 8.8인치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운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는 전기차로써 매우 혁신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다. 실내 온도 유지 기능은 차량 내부의 온도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여, 차량 내부가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해준다.

이 기능은 전기차의 배터리를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설계되었고, 이는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는 또한 배터리 상태를 감지하여 충전소를 고려할 수 있는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 상태와 거리, 주행 조건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충전소를 추천해주며, 이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소를 찾는 데 있어서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이 외에도 그레칼레 폴고레는 전면 유리창에 투영되는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360도 주변 화면을 보여주는 후방 카메라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의 배터리팩은 105kWh로 차체 바닥에 장착되어 있으며, 듀얼 모터 및 4륜 구동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이 시스템은 557마력과 820Nm의 토크를 출력하여, 가속력과 주행 성능을 높여준다.

이를 통해 그레칼레 폴고레는 0-100km/h를 4.1초 만에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220km/h에 도달할 수 있다. 이는 전기차로서 매우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또한, 그레칼레 폴고레는 전기차로서 주행 거리도 길게 설계되어 있다. 한 번의 충전으로 WLTP 기준 최대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긴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여기에 400V 기술과 150kW DC 고속 충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충전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준다.

이를 통해 20-80% 충전 상태를 29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고 하며, 이는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대폭 줄여, 운전자들의 편의성 및 실용성을 더욱 높여준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그레칼레 폴고레는 GT, Sport, Off-Road, Max Range으로 알려진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이같은 주행 모드들은 운전자들이 운전 환경에 따라 차량의 성능과 효율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GT 모드는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사용되며,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과 안정성을 균형있게 유지하고, Sport 모드는 차량의 가속력과 주행 안정성을 높여 스포츠 주행에 적합하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Off-Road 모드는 비교적 어려운 지형에서 주행할 때 유용하며, 차량의 트랙션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Max Range 모드는 배터리가 16% 이하로 떨어지고 근처에 충전 지점이 없을 때 권장되는 모드로, 주행 거리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차량의 성능을 최적화 시켜준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또한, 그레칼레 폴고레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차량의 높이와 땅과의 간격을 조절하여 주행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주행 모드와 에어 서스펜션은 운전자들에게 있어 매우 편리하게 차량을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한편, 마세라티는 그레칼레 폴고레를 비롯한 전기차 개발을 통해 전기화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려 하고있다.

이에 마세라티는 2025년까지 모든 모델의 전기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는 전체 모델을 완전 전기화할 예정이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특히, 마세라티는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시장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포지션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세라티는 중국 시장에 맞는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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