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코리아,
그레칼레 연식변경 모델 출시
운전자 편의 사양 대폭 향상돼

마세라티코리아가 2일 럭셔리 SUV ‘그레칼레’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그레칼레는 마세라티의 슈퍼카 MC20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한 모델로, 로마 판테온 신전의 기둥과 처마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하고 강렬한 외관이 특징이다.
패밀리카로도 넉넉한 실내 공간 자랑해
차체는 길이 4,859mm, 너비 1,979mm, 높이 1,659mm, 휠베이스 2,901mm로 설계되어, 스포츠 세단이나 쿠페형 SUV에서 자주 사용되는 공기역학적 비율을 강조했다.
넉넉한 실내 공간은 패밀리카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편의 기능과 수납 옵션을 지원하며, D-SUV 세그먼트 중에서도 특히 넓은 레그룸 993mm와 탑승자 간 거리 870mm를 자랑한다.

내부는 디지털 계기판과 함께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작은 원형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며, 이를 통해 디지털 시계, 나침반, 중력 가속도와 같은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기능을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편의 사양 개선으로 운전자 주행 경험 업그레이드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기능 포함),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기본 제공된다.
이 외에도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교통 표지판 인식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운전자 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점이다. 새롭게 탑재된 마세라티의 ‘커넥트’ 서비스는 안전,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및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여 운전 경험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
또한, 주행 편의성을 높이는 오토 홀드 기능과 함께 5년 보증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트림 구성은 기존과 동일하게 GT, 모데나, 트로페오의 세 가지로 유지된다. GT와 모데나는 2.0리터 V4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으며, 고성능 트림인 트로페오는 네튜노 엔진 기반의 3.0L V6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한국·일본 총괄은 “그레칼레는 레이싱 DNA를 바탕으로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모델로, 장거리 주행에도 뛰어난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