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출시될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모데나, 트로페오로 구성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풀체인지가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내 딜러사에 따르면 이 모델은 모데나와 트로페오 트림으로 구성되며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부분은 이번 라인업에 전기차 버전인 폴고어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화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올해 상반기 출시
수입에 비해 자동차에 투자하는 비용이 과한 ‘카푸어’ 현상은 개인 선택과 허영심 사이에서 끊임없는 논쟁거리로 남아있다.
한때 벤츠, BMW, 아우디와 같은 독일 3대 자동차 브랜드가 인기를 끌었지만 이들 브랜드가 일반화되자 카푸어들의 관심이 마세라티로 옮겨갔다.
마세라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높은 감가율로 인해 중고차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그 중에서도 엔트리급 세단 기블리가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가운데 새롭게 디자인된 그란투리스모 풀체인지 모델이 올 상반기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 이 차량은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 및 최신 기술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 옵션을 모두 제공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원대
마세라티의 새로운 그란투리스모는 한국 시장에 모데나와 트로페오 트림으로 출시된다. 이 차량들은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모데나 트림은 최고출력 496마력과 최대토크 61.2kgm를 자랑하며 0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9초가 걸린다.
한편 트로페오는 더욱 강력한 최고출력 557마력과 최대토크 66.3kgm로 0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두 모델 모두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복합연비는 8.4km/ℓ로 측정됐다.
이어서 출시될 전기차 버전 폴고레는 전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이 차량은 3개의 전기 모터와 92.5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761마력과 최대토크 137.6kg.m를 발휘하며 0에서 100km/h까지 단 2.7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320km/h에 이른다.
그란투리스모 풀체인지는 알루미늄, 마그네슘, 강철을 사용한 최신 플랫폼 위에 구축됐다. 차체는 전장 4959mm, 전폭 1957mm, 전고 1353mm, 휠베이스 2929mm의 크기로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늘어나고 높이는 약간 낮아졌다.
실내는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8.8인치 통합형 컨트롤러, 아날로그 그래픽이 포함된 원형 디지털 시계, 그리고 소너스 파베르 사운드 시스템 등으로 장식됐다.
1열 시트는 편안함에 중점을 둔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트로페오 트림에는 카본 트림이 추가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신형 그란투리스모의 글로벌 판매가는 내연기관 버전이 17만 5,495달러(약 2억 3,174만 원), 전기차 버전 폴고레는 21만 5천 달러(약 2억 8,391만 원)로 책정됐다.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가격은 2억 원대 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