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2025년형 디펜더 공개
345마력의 6기통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 장착
여러 기능 추가로 더욱 고급화

랜드로버가 2019년 이후 랜드로버의 히트작인 디펜더 2025년형 모델을 현지시간으로 8일 공개했다.
이번 모델에는 강력한 디젤 엔진을 추가하여 럭셔리함과 편안함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모델은 프리미엄 기능을 갖춘 시그니처 인테리어 팩, 130 트림용 캡틴 체어 옵션, 그리고 110 트림용 세도나 스페셜 에디션 등이 주요 특징이다.



내부를 살펴보면 새로운 시그니처 인테리어 팩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패키지는 온도 조절 가능 좌석,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 조절 좌석 등을 포함한다.
특히 디펜더 130 은 난방 기능이 있는 3열 좌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급 윈저 가죽, 직물 가니쉬, 스웨이드 클로스 헤드라이닝이 더해져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전통적인 페이스리프트는 아니지만, 여러 기능의 추가로 고급 모델 랜드로버의 매력을 한층 올려놨다.
345마력 700Nm토크의 강력한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 탑재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디펜더 D350은 345마력과 700Nm 토크를 발휘하는 3.0리터 6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이는 기존 D300 모델 대비 49마력과 50Nm이 증가한 수치인데, 이로 인해 주행 및 가속 능력이 향상되었다.
이번 2025년형 디펜더는 트림을 90, 110, 130으로 단순화시켰다.
또한, Arizona 사막에서 영감을 받은 세도나 에디션이 한정 판매된다. 이 모델은 특별한 보닛 데칼과 더불어 22인치 유광 블랙 알로이 휠, 확장된 블랙 패키지가 특징이며 1년간 판매될 예정이다.
2025년형 디펜더는 영국, 유럽, 호주 시장을 필두로 북미에서 판매될 것이다. 다만,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까지 미정이다.


가격은 북미 기준 디펜더 90의 경우, 5만 6900달러(한화 7천 770만원), 디펜더 110은 6만 800달러(8천 300만원), 디펜더 130은 6만 9700달러(9천 520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랜드로버는 올해 말 ‘옥타’라는 이름의 새로운 V8엔진 기반 오프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