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로젝트명 TK로 개발 중
이미지는 올해 연말, 정식 출시는 2025년 예정

기아가 곧 첫 번째 픽업트럭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모델의 이름은 ‘타스만(TASMAN)’으로 알려져 있으며, 연말에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다. 외신에 따르면, 이 픽업트럭은 프로젝트명 TK로 개발되는 프레임 바디 구조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 센터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픽업트럭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며, “새로운 픽업트럭 티저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곧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이너로서의 역할은 브랜드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 픽업트럭에도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부터 픽업트럭 출시에 대한 여러 소문이 돌았는데, 기아는 지난해 3월에 2027년까지 두 종류의 전기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이라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될 타스만에는 기아의 신선한 디자인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디 온 프레임 타입의 구조를 가진다.
차의 이름에 대해서는 기아가 한국과 호주 등에서 타스만의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이 알려져, 타스만이라는 이름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호주에서 먼저 출시
기아의 신규 픽업트럭 ‘타스만’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드 레인저와 토요타 하이럭스를 참고하여 개발되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호주 법인의 개발 참여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그 결과 타스만은 호주 시장에서 가장 먼저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진다.
타스만은 5인승으로 설계되었으며, 3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3.5톤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이 디젤 엔진은 기아 모하비와 동일한 스펙으로, 최고 출력 257마력과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디젤 버전 외에도 가솔린 모델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가솔린 버전은 스포츠 픽업트럭과의 경쟁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되었으며, 현재로서는 2.5리터 혹은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탑재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가솔린 모델의 출시가 유력하다.
타스만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오프로드 기능이다. 1톤의 탑재 하중, 3500kg의 견인력, 사륜구동, 차동기어 잠금 장치, 터레인 모드 등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이 탑재된다.

더불어, 듀얼 캡 차체 스타일을 채택 넉넉한 실내 및 화물 공간을 제공하며, 최신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지원한다.
기아 타스만의 공개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2025년에는 정식으로 출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