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토레스 EVX
뉴질랜드 시장 진출

KG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 시장에 토레스 및 토레스EVX 포함, KGM 브랜드를 공식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토레스·토레스 EVX, 뉴질랜드 출시
KGM은 지난달 19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한 호텔에서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뉴질랜드 대리점 관계자와 현지 언론인 약 4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사는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아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토레스와 오프로드에 적합한 정통 SUV 스타일의 토레스 EVX에 큰 만족을 표하며 판매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시승 행사에 참여한 기자단은 “토레스 EVX의 디자인과 스타일뿐만 아니라 헤드 룸, 레그 룸을 포함한 넓은 실내 공간에 매우 만족했다”며 “초기 가속이 부드러웠고 고속에서는 뛰어난 주행감을 보였다. SUV와 전기차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KGM은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도 6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규 모델 출시와 더불어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 및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뉴질랜드 시장에서의 올해 판매 목표를 1700대로 잡았다.

앞서 이달 초 KGM은 수출 물량 확대와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 신시장 개척을 위해 튀르키예에서 토레스 EVX의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3월 튀르키예 론칭을 시작으로 토레스EVX의 글로벌 론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토레스와 토레스EVX의 론칭을 통해 KGM 브랜드를 뉴질랜드 시장에 확실히 안착시키고 판매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7개월 만에 판매량 1만대 돌파
KGM은 지난 3월 내수 시장에서 4702대, 해외 시장에서 6000대로 총 1만702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이달 1일 발표했다.
수출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8월(1만823대)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월 대비 13.2% 올랐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7.2% 감소했다. 인기 모델인 토레스의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차종 별로는 토레스 EVX가 전기차 보조금 책정에 힘입어 144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토레스 1366대, 렉스턴 스포츠 1015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튀르키예, 호주, 영국 등에서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8월(6920대) 이후 7개월만에 6000대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5.7%, 전월 대비 5.2%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누적 대비로도 39.2% 상승한 결과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성공을 이끈 차종은 토레스와 토레스 EVX 각각 1032대, 렉스턴 스포츠&칸 2188대였다.

KGM의 한 관계자는 “토레스 EVX의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수출 물량 증가가 판매 회복세를 이끌었다”며 “수출 시장에서의 상승세를 지속하는 한편, 내수 시장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대응을 강화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