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처럼 조용한 하이브리드 SUV 등장
풀옵션 포함 3천만 원대 ‘가성비 승부수’
넉넉한 공간·할부 혜택까지 실속 꽉 채웠다

“KGM이 요즘 차 잘 뽑네… 앞으로도 기대된다.”
도심에서 전기차처럼 조용하게 달리고, 중형 SUV급 공간을 갖춘 하이브리드 차량이 있다면 어떨까. KG모빌리티가 새롭게 선보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그런 상상에 꽤 근접한 해답을 제시한다.
정체된 출퇴근길에서도 전기모드로 부드럽게 움직이고, 가격은 준중형 SUV 수준에 머무르면서도 기본 옵션은 대형 SUV에 버금간다.
실속과 효율, 그리고 감성까지 모두 챙기고 싶었던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한 신차다.
4천만 원 넘는 경쟁차보다, ‘풀옵션 3천만 원대’의 반전 매력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기존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어 출시된 KG모빌리티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에 130kW급 전기모터가 결합된 듀얼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고속 주행과 도심 정체 상황 모두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인 1.83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도심 주행의 약 94%를 전기모드로 운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차별점이다.
연료비 절감은 물론이고,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인 부드러운 승차감이 인상적이다.

주목할 점은 ‘가격’이다. 액티언은 단일 트림(S8)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고민을 줄였을 뿐 아니라, 3,695만 원에 모든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통풍·열선 시트, 디지털 키, ADAS 등 풀옵션급 사양이 모두 포함됐다. 경쟁 모델인 투싼이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서 이와 비슷한 수준의 옵션을 구성하면 4천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해, 액티언은 ‘풀옵션 기준 가격’으로 보면 오히려 더 저렴한 차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가성비’에서 확실한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3천만 원대에 이 모든 게? 실속파를 위한 현실적 선택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2열 레그룸은 939mm, 적재공간은 최대 652리터에 달해 동급 SUV 중에서도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춘 잔가보장 할부 프로그램까지 더해졌다.
선수금 30% 기준, 월 19만 원대 할부(60개월)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으며, 3~5년 후에는 최대 64%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받는다.
고사양 옵션, 전기차급 효율, 넉넉한 공간까지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를 3천만 원대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이런 조합이 실제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진짜 실속을 찾는 소비자라면, 이제 선택지는 조금 더 다양해졌다. 앞으로 이 차가 만들어낼 새로운 기준에 이목이 쏠린다.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