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한 KGM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도 7년 만에 흑자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매출액이 3조 7000억 원을 초과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7년 만에 영업이익 125억 원대를 달성해 흑자로 돌아섰다.
KGM, 지난해 매출액 3조 7402억 원 달성
21일 공시에 따르면 KGM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 7402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25억 4767만 원으로 2016년 이후 처음 기록한 흑자다.
KGM은 2023년 3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누적 영업이익 42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 1조 850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 당기순이익 165억 원을 냈다. 이처럼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모두 기록한 것은 2016년 4분기 이후 25분기 만의 일이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2.2% 증가해 총 11만 6428대다. 내수 시장에서는 7.7% 감소한 6만 3345대가 판매되었으나 수출 시장에서는 17.2% 증가한 5만 3083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해 수출량은 전년 대비 16.5% 증가했으며 이는 2014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과가 유럽, 중남미,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토레스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는 재료비 절감과 환율 효과로 인해 단위당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신형 전기차 출시와 관련된 판매 관리 비용의 감소 덕분에 영업 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더 많은 신차 출시
KG모빌리티(KGM)가 지난해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는 다시금 적자로 전환돼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299억 원,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만 9700대에 그쳤다. 특히 수출에서의 감소 폭이 46%에 달했다.
회사측은 평택공장 2·3라인 통합 공사로 인한 약 60일간의 생산 중단과 차량 전조등 관련 문제로 인한 판매 감소하고 설명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KGM은 지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더 많은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토레스 픽업 및 쿠페(가칭)를 비롯해 과거 코란도의 계보를 잇는 기대작 KR10(프로젝트명)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KGM은 이러한 공격적인 신차 출시 계획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자 한다.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위한 무한전진 하시고 건승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