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전기 SUV ‘어벤저’ 사전계약 시작
주행거리 295㎞, 최고 출력 154마력 달성
지프가 전기 SUV ‘어벤저’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어벤저는 지프의 대표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모델로,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의 운행이 가능한 전천후 성능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본능 갖춘 전기차 ‘지프 어벤저’
지프 어벤저는 유럽 폴란드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2022년 말 출시 후 현재까지 유럽에서 10만 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하며 B세그먼트 SUV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어벤저는 소형 전기차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로더 본능을 갖췄다. 셀렉-터레인 시스템을 통해 에코, 일반, 스포츠 모드뿐만 아니라 샌드, 머드, 스노우 등 다양한 주행 모드 활용이 가능하다.
54㎾h 용량의 리튬이온(NCM)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고 출력 154마력, 최대 토크 27.5kgf·m를 자랑한다. 고속 충전 시 24분 만에 배터리 2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며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295㎞를 주행할 수 있다.
론지튜드 트림 5290만 원부터
외관은 지프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적용했다. 박시 스타일 차체, 각진 세븐-슬롯 그릴 그리고 LED 테일 램프의 X자형 ‘제리캔’ 디자인 디테일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실내는 최신 기술 탑재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동일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어라운드 뷰 등으로 구성된 최신 ADAS 시스템도 적용된다. 또한 차량 내 여러 위치에 총 34L의 수납 공간을 마련하고 321L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해 동급 대비 우수한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유커넥트 5(Uconnect 5®)를 통해 다양한 내·외장 기기와의 편리한 연결을 지원,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다.
지프 어벤저는 국내 시장에서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5290만 원과 5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정부 보조금은 추후 공지된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어벤저는 지프가 전동화 추세에 발맞춰 변화하는 중요한 신모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