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부분변경 공개
2025년형 기아 니로는 판매 시작

현대자동차그룹의 엔트리급 모델 신차가 별도 마케팅 활동 없이 조용히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신형 캐스퍼는 부분 변경을 통해 새로워진 범퍼로 SUV 특유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기아는 니로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5 니로’의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 신형 캐스퍼, 1.0리터 가솔린 엔진 탑재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는 2021년 하반기 첫 선을 보였다. 당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전기차 버전이 추가되면서 가솔린과 함께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전기차 버전은 차체가 커지면서 경차 범주에서 제외됐다.

신형 캐스퍼는 출시 3년 만에 진행된 부분 변경을 통해 기존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으로 현대화된 변화를 추구했다.

외부 디자인은 소폭 수정됐으나 보다 세련된 느낌을 준다.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채택했으며 방향지시등에는 간소화된 그래픽을 적용해 깔끔한 인상을 준다.
전·후면 현대차 엠블럼은 더욱 평평하게 디자인됐다. 그릴은 블랙 하이글로시 마감으로 공기 흡입구가 세련돼졌다. 범퍼 디자인은 부분적으로 조정됐다.
새로운 17인치 휠은 역동적인 인상을 제공하며 후면부 테일램프는 기존 모델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점등된다.

실내는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확대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모든 좌석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풀 플랫 시트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76~100마력을 발휘한다.
기아 더 2025 니로, 2757만 원부터
기아가 최근 출시한 연식 변경 모델 ‘더 2025 니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로 운영된다.
세제 혜택 반영 기준 가격은 하이브리드 버전 2757만~3468만 원, 전기차 버전은 4855만~5120만 원이다. 하이브리드는 이전 모델에 비해 44만원에서 92만원 인상된 반면, 전기차 가격은 동결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이중 접합 차음 유리, 실내 소화기, 스마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편의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최고급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동승석 및 2열에 안전 파워 윈도우가 추가 제공된다.
전기차 모델의 경우 기본 트림부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기능, 소화기, 전동 조절 가능한 1열 시트 및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어스부터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대부분 기능이 기본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