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도 쏘렌토도 아니었다…” 불티나게 팔렸다는 현대차그룹의 이 車, 정체는?

현대차그룹 9월 판매 실적 공개
스포티지, 그랜저 등이 판매 견인
친환경차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
현대차그룹
스포티지 (출처-기아)

현대차와 기아가 2024년 9월, 각종 인기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준수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스포티지가 현대차그룹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

SUV가 자동차 시장에서의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스포티지는 쏘렌토, 아반떼, 그랜저 등을 제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 스포티지로 SUV 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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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출처-기아)

기아는 2024년 9월 글로벌 시장에서 24만 9,842대를 판매했으며, 이 중 스포티지가 무려 4만 7,207대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는 쏘렌토와 셀토스를 모두 뛰어넘는 수치로, 기아의 SUV 라인업에서 스포티지가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스포티지는 해외 시장에서만 4만 2,666대가 팔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다른 주력 모델인 셀토스(2만 3,303대)와 쏘렌토(2만 3,069대)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스포티지는 그 이상으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기아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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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토스 (출처-기아)

또한, 기아는 추석 연휴와 부품사 파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13.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티지와 셀토스의 글로벌 성과로 전체 판매량을 유지했다. 기아는 앞으로도 스포티지의 개선된 상품성과 EV3 등 신차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주춤한 세단 시장에서도 그랜저가 높은 판매량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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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출처-현대차)

현대차는 9월 한 달 동안 국내에서 5만 5,805대, 해외에서 28만 8,019대를 판매하며, 세단 모델인 그랜저가 6,120대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그랜저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현대차의 판매 성과를 이끌었다. 쏘나타(4,890대)와 아반떼(3,747대)도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그랜저의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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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출처-현대차)

현대차의 SUV 라인업 중에서는 싼타페(5,314대)가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투싼(4,553대)과 캐스퍼(4,002대)가 이었다. 현대차는 SUV와 세단 모두에서 고르게 판매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SUV 시장의 주도권, 스포티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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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출처-기아)

한편, 현대차와 기아 모두 SUV 시장에서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지만, 기아의 스포티지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스포티지는 기아의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로, 특히 해외 시장에서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스포티지의 성과는 기아가 4분기에도 꾸준한 판매 증가를 기대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SUV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캐스퍼 EV와 아이오닉 시리즈, 기아의 EV3와 EV4 등의 전기차 출시로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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