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N’
미국에서 2만 달러 할증 붙여 판매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지난달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일부 미국 딜러들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는 이유로 차량 가격에 2만 달러(약 2740만 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오닉 5N, 테슬라 모델 S와 비슷한 가격 책정
아이오닉 5N의 미국 시작 가격은 6만 6100달러(약 9080만 원)의 고가로 책정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 S(7만 1090달러)와 비슷한 가격대로 정한 현대차의 고가 정책에 대해 우려를 내비쳤다.
그럼에도 고성능 전기차로서의 상품성과 독창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을 유지하겠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아이오닉 5N은 84kWh 배터리로 최대 641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5초만에 도달하며 N e-시프트, N 액티브 사운드+, N 그린 부스트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의 특성을 갖추고 있다.
미국서 할증 포함 약 1억 2천만 원에 판매돼
현대차의 아이오닉 5N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래로 현대차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내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시작가가 6만 6100달러(약 9080만 원)로 국내 출시 가격 7600만 원에 비해 1000만 원 이상 높다. 이러한 가격 설정은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하며 보이는 자신감의 반영으로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내 일부 현대차 딜러들이 할증금 2만 달러를 더한 가격으로 아이오닉 5N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차량의 높은 수요와 제한된 공급 상황을 할증의 이유로 들었다. 할증이 포함된 차량 가격은 약 8만 7685달러(약 1억 2040만 원)에 달한다.
미국 내 판매 시스템으로 인한 결과
한편으로는 미국의 독특한 판매 시스템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신차 판매가 제조사나 수입사가 책정한 차량 가격에 판매사 마진이 추가돼 이루어지는데 공급사는 딜러가 마진을 결정하는 것을 통제할 수 없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해 신차 딜러들은 인기 모델이나 공급에 차질이 생겨 재고가 부족할 경우 과도한 마진을 책정해 비판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5N의 경우 현대차가 책정한 시장 가격(MSRP) 위에 2만 달러의 추가 마진을 더해 판매되는 것도 이 같은 판매 시스템 때문이다.
남편이 좀 바보 멍청이 매우 속좁은 인간으로 보입니다. 세살버룻 여든 살까지 긴다는데 그런 여자와 일평생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