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기네스북 신기록 등재
글로벌 판매 50만 대 눈앞
아이오닉9로 시장 확대 예고

“전기차가 히말라야도 가다니, 진짜 대단하다”, “아이오닉 시리즈가 이렇게까지 잘 나갈 줄은 몰랐다”
해발 5,799m 히말라야의 숨 막히는 고지대부터 해발 -3m의 인도 남부 쿠타나드까지,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극한의 여정을 완주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새롭게 썼다.
이 과정에서 아이오닉 시리즈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며, 현대차의 전기차 역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극한 환경 속 기술력 입증한 아이오닉5
현대차는 아이오닉5가 인도 북부 움링 라(해발 5,799m)에서부터 남부 쿠타나드(해발 -3m)까지 총 5,802m의 고도차를 주행하며 ‘최대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히말라야의 혹한과 가파른 산길, 케랄라 해안가의 고온다습한 환경은 전기차에게 결코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
하지만 현대차 인도법인과 현지 자동차 전문지 ‘이보 인디아’의 주행팀은 아이오닉5로 14일간 4,956km를 달리며 극한의 주행 환경을 모두 극복해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입증하며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오닉 시리즈,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 대 눈앞
한편, 아이오닉5와 후속 모델인 아이오닉6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지난 11월 기준 46만4,421대를 기록했다. 이 중 아이오닉5가 36만8,594대, 2022년에 출시된 아이오닉6는 9만5,827대를 달성하며 브랜드 성장에 기여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중 아이오닉 시리즈의 누적 판매가 50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현대차는 아이오닉6 부분변경 모델과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오닉9를 내놓으며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아이오닉5의 이번 기네스북 등재는 기록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극한의 주행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성능을 입증하며 기술적 한계를 돌파한 것은 현대차가 지향하는 전기차 혁신의 상징적 장면이었다.
동시에 아이오닉 시리즈의 글로벌 판매 성장세는 이 기술 혁신이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으로 아이오닉 브랜드가 선보일 다음 여정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