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로 부활하는 ‘혼다 프렐류드’
2.0L e:HEV 시스템을 탑재로 200마력 이상 발휘

혼다의 스포츠카 ‘프렐류드’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가 결정됐다. 혼다 어코드, 시빅, CR-V 등에서 볼 수 있는 2.0L e:HEV 시스템이 탑재된다.
혼다 프렐류드, 하이브리드 단일로 운영
프렐류드는 플래그십 슈퍼카 NSX와 더불어 혼다의 대표 스포츠카다. 1978년 1세대 모델이 시장에 나오고 2001년 단종될 때까지 총 5세대에 걸쳐 인기를 끌었다.
특히 미국에서는 2+2 시트 구성의 중형 쿠페이면서 성능과 가격, 내구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차세대 프렐류드의 디자인은 지난해 혼다가 공개한 프렐류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790mm, 전고 1300mm, 휠베이스 2575mm다. 이는 마쓰다 MX-5보다 크며 토요타 GR86와는 비슷한 수치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단일로 혼다 어코드 및 시빅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2.0리터 4기통 엔진 기반 e:HEV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207마력 이상의 출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e:HEV 시스템은 두 개의 소형 전기모터와 신형 리튬 이온 배터리팩으로 구성된다.

2025년 하반기 데뷔
프렐류드 콘셉트카는 롱 노즈 숏 데크(Long Nose Short Deck) 디자인으로, 긴 전면부와 짧은 후면부가 특징인 전형적인 2도어 쿠페의 비율이 잘 드러나 있다.
B필러에서부터 급격히 내려오는 루프라인과 특징적인 후면 유리창도 돋보인다. 전륜에는 6P 캘리퍼가 장착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된다.

혼다 관계자는 프렐류드 콘셉트카에 관해 “이 모델은 생산을 목표로 한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운전하는 즐거움과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흥분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다. 혼다는 이 스포티한 스포츠카의 개발을 지속 중이며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형 프렐류드의 데뷔는 이르면 2025년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혼다코리아가 S2000, NSX, 시빅 Type R 등 스포티한 모델의 도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만큼 한국 시장 투입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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