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부럽지 않다” 일본서 탄생한 역대급 SUV, 성능 본 아빠들 ‘황홀’

혼다 2025년형 ‘프롤로그’ 공개
GM과 협력해서 개발한 전기차
1회 충전 EPA 기준 496km 주행
Honda 2025 Prologue Unveiled
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혼다가 GM과의 협력해 개발한 2025년형 전기 SUV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2025년형 프롤로그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을 활용한 모델로 주행거리와 출력이 향상된 역대급 성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혼다의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GM의 최첨단 전기차 기술 품은 혼다의 첫 전기 SUV

Honda 2025 Prologue Unveiled (2)
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2025년형 프롤로그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와 얼티엄 드라이브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탑재된 중형 SUV다. 이는 쉐보레 블레이저 EV와 형제차로, GM의 검증된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미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만 3,000대 이상 판매되었으며, 특히 4분기에는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프롤로그의 길이는 192인치(약 4,877mm)로, 혼다의 기존 SUV인 패스포트보다 약간 길지만 높이는 약 7인치(약 178mm) 낮다.

Honda 2025 Prologue Unveiled (3)
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덕분에 외관은 더욱 날렵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으며, 혼다의 전통적인 디자인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전기차에 맞게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모습이다.

또한 실내에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충실히 갖추고 있다. 11.3인치 HD 터치스크린과 디지털 계기판,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혼다 센싱 안전 기능 패키지도 탑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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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EX 전륜구동 모델이 4만 8,850달러(약 7,11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상위 트림인 엘리트 사륜구동 모델은 5만 9,350달러(약 8,640만 원)에 판매된다. 이는 혼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로, 혼다의 프리미엄 전기차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성능과 주행거리 모두 ‘업그레이드’, 최대 496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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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2025년형 프롤로그는 85kWh 리퀴드 쿨링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 시 EPA 기준 최대 496km(308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싱글 모터 전륜구동 모델은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3.6kg·m를 발휘하며 최대 496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총 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9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주행거리는 473km(294마일)로 이전 모델보다 21km 증가했다. 다만 최상위 트림의 주행거리는 455km로 다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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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충전 성능도 뛰어나다. 프롤로그는 155kW 급속 충전 시 단 10분 충전으로 약 105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 시에도 충전 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전기차 시장 치열한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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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2025년형 프롤로그는 테슬라 모델 Y, 쉐보레 블레이저 EV, 기아 EV9, 포드 머스탱 Mach-E 등이 주요 경쟁 모델이다.

테슬라 모델 Y는 브랜드 인지도와 강력한 성능으로, 쉐보레 블레이저 EV는 유사한 플랫폼과 가격 경쟁력으로, 기아 EV9은 3열 시트 옵션과 공간 효율성으로, 포드 머스탱 Mach-E는 스포티한 성능으로 각각 차별화되어 있다.

이들 경쟁 모델과 비교했을 때, 프롤로그는 혼다의 신뢰성 있는 브랜드 이미지, 우수한 주행거리, 경쟁력 있는 성능과 가격대를 무기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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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프롤로그 (출처-혼다)

한편 현재 프롤로그의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지만,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GM의 검증된 전기차 플랫폼을 활용하면서도 혼다만의 특성을 잘 살려낸 점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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