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성능 왜건 M5 투어링, 국내 시장에 새 흐름
727마력과 넉넉한 공간의 독특한 조합 제시
하이브리드 강점 더해 1억7천대 선택지로 부상

국내 초고성능 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BMW가 M5 투어링을 한국에 처음 들여오며, 고성능 왜건이라는 낯선 선택지를 소비자 앞에 내놓았다.
외형은 여유롭지만 안에는 스포츠카 못지않은 힘이 담겨 있다. 세단과 SUV 사이에서 고민하던 이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폭발적 성능과 실용성의 공존, M5 투어링이 보여준 새로운 해석
이 차의 본색은 숫자가 말한다. 최고출력 727마력. 4.4리터 V8 엔진과 전기모터가 힘을 합쳐 만들어내는 가속은 3초대 중반에 이르고, 그럼에도 투어링 특유의 넓은 공간을 잃지 않는다.
기본 500리터에서 최대 1,630리터까지 커지는 적재 능력은 여행과 일상 모두에 대응한다. 빠른 차를 원하면서도 실용성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조합은 새로운 해답이 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 차의 두 얼굴을 완성한다. 도심에서는 전기 모드로 조용하게 움직이고, 속도를 낼 때는 M 모델 특유의 긴장감이 살아난다.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주행 감각은 부담 없이 받아들여지며, 고성능을 일상 속에서 활용하려는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디자인도 이런 이중적 매력을 따라간다. 강한 인상의 전면, 안정적인 비율의 루프 라인, 고성능 이미지를 담은 후면 요소들이 균형을 이룬다. 실내에서는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고, M 전용 시트는 긴 주행에서도 편안함을 유지한다. 가족과의 여행과 혼자만의 드라이브 모두에서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프리미엄 왜건 시장의 새 변수, 균형을 다시 흔들다

경쟁 모델들과의 비교에서도 존재감은 뚜렷하다. 메르세데스-AMG나 아우디의 고성능 왜건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한 효율과 성능은 또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낸다.

고성능과 실용성을 함께 원하는 흐름 속에서 M5 투어링은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며 앞으로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제 소비자의 선택만 남았다. 고성능 왜건이라는 장르가 국내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지 지켜볼 때다. BMW M5 투어링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7,1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