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사기 전 꼭 확인하세요”…’천만 원’ 뚝 떨어지자, 아빠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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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형 출시 여파… ‘신차급’ 그랜저(GN7) 최대 1,100만 원 ‘뚝’
4천만 원대 초반으로 내려온 하이브리드, 2천만 원대 진입한 ‘IG 르블랑’
“비닐도 그대로인데”… 고금리·SUV 선호 현상 겹치며 ‘줍줍’ 찬스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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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 / 출처 : 현대차

“신차 뽑은 지 1년 만에 1,000만 원이 증발했다고요? 차주들은 울상이지만, 지금 사는 사람에겐 로또나 다름없네요.”

‘국민 아빠차’ 그랜저의 중고차 시세가 심상치 않다. 신차급 컨디션을 자랑하는 매물들이 신차 가격보다 1,000만 원 이상 저렴하게 쏟아져 나오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026년형 연식 변경 모델 출시와 고금리, SUV 선호 현상이 겹치며 대형 세단의 감가 폭이 역대급으로 커졌다는 분석이다.

“비닐도 아직 다 안 뜯었는데”… 1년 만에 ‘천만 원’ 감가

가장 충격적인 건 최신형 모델인 ‘디 올 뉴 그랜저(GN7)’의 가격 방어 실패다.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불과 1년 전 5,000만 원을 호가하던 2023~2024년식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모델이 현재 4,000만 원 초반대까지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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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그랜저 / 출처 : 현대차

주행거리가 짧고 비닐조차 뜯지 않은 ‘무주행급’ 매물조차 신차 대비 최대 1,100만 원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솔린 모델의 하락세는 더 가파르다. 2.5 가솔린 익스클루시브 등급의 경우, 3,500만 원대 매물까지 등장했다. 이는 쏘나타 신차 풀옵션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쏘나타 살 돈으로 그랜저 탄다”는 말이 현실이 된 셈이다.

“아반떼 풀옵션 고민하다가 그랜저 샀습니다”

가성비족들의 시선은 이전 세대 모델인 ‘더 뉴 그랜저 IG’로 쏠리고 있다. 특히 끝물 모델로 상품성이 완성형에 가깝다고 평가받는 ‘르블랑’ 트림(2022년식)은 현재 2,600만 원~2,9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찾는 ‘아반떼’ 신차 풀옵션 가격과 정확히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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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그랜저 IG / 출처 : 현대차

준중형차 가격으로 광활한 뒷좌석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누릴 수 있는 준대형 세단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30 젊은 층부터 패밀리카를 찾는 40대까지 구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왜 이렇게 떨어졌나?… 지금이 ‘매수 타이밍’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격 파괴’의 원인을 복합적으로 보고 있다. ▲2026년형 신모델 출시로 인한 구형 모델의 자연스러운 감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고가 차량 구매 심리 위축 ▲세단보다 SUV를 선호하는 트렌드 변화가 맞물린 결과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는 실소유자들에게는 최고의 기회다.

한 중고차 딜러는 “그랜저는 기본기가 탄탄하고 정비성이 좋아 감가가 반영된 중고로 사면 만족도가 높다”며 “특히 IG 르블랑이나 GN7 초기형은 지금이 ‘바닥’일 가능성이 커 가성비를 따진다면 최적의 매수 타이밍”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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