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C 시에라 드날리 2025년형 공개
6.2L V8 엔진, 강력한 주행 성능 탑재
최대 3,945kg 견인, 실용성까지 강화

GMC가 브랜드 최상위 트림 ‘드날리(Denali)’의 25주년을 맞아 2025년형 시에라 드날리를 공개했다.
‘드날리’는 북아메리카 최고봉(6,194m)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1999년 유콘 드날리 출시 이후 럭셔리와 성능을 겸비한 모델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는 2023년 처음 소개됐으며, 이번 신형을 통해 더욱 강화된 프리미엄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험로도 거뜬… 최적의 구동력·서스펜션 적용
2025년형 시에라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액티브 가변 배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스포츠’ 및 ‘오프로드’ 모드에서는 V8 엔진 특유의 강렬한 배기음을 경험할 수 있다.
오토트랙 액티브 4×4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노면을 분석해 최적의 구동력을 제공하며, 디퍼렌셜 잠금 장치와 22인치 알로이 휠이 험로에서도 강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또한,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외장 쿨러를 적용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유지한다.
전장 5.9m 거대한 존재감… 적재·견인 능력까지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압도적인 크기를 갖춘 시에라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넓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GM의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로 적재 편의성을 높이고, 최대 3,945kg 견인 능력으로 카라반과 보트 견인이 가능하다.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과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강화했다.
외장은 인디고 블루, 아발론 화이트 펄, 턱시도 블랙, 러쉬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을 제공하며, 인테리어는 트림별로 차별화됐다. 드날리 트림에는 젯 블랙,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에는 브라운 스톤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2025년형 시에라 가격은 ▲드날리 9,420만 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90만 원이다. 3월 4일부터 GMC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4월 30일까지 출고 고객에게 아웃도어 우드 체어 세트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한편, 시에라는 출시 후 KG모빌리티 무쏘 스포츠 & 칸, 기아 타스만과 경쟁할 전망이다.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름 먹는 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