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사려다 멈칫”… 디자인까지 압도한 신차 등장에 아빠들 ‘맙소사’

GMC, 준대형 SUV 아카디아 출원
팰리세이드와 정면 승부 예고
출력·공간 모두 우위 점해
GMC 대형 SUV 아카디아
Acadia / 출처: GMC

“팰리세이드 가격 계속 오르더니, 이제 경쟁이 더 치열해지겠네.”

GMC가 국내 SUV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작년 5월, GMC는 한국 특허청(KIPRIS)에 ‘아카디아(ACADIA)’ 상표를 출원했다. 이는 국내 출시를 염두에 둔 사전 준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신차를 출시하기 전, 상표권을 미리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출원 후 등록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필수적이다.

GMC가 아카디아의 상표를 출원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으로 보인다.

투박하지만 강렬한 매력… 북미 스타일 SUV 온다

GMC 대형 SUV 아카디아
Acadia / 출처: GMC

현재 국내 대형 SUV 시장은 현대 팰리세이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시장 장악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풀옵션 모델 기준 7천만 원을 넘어서는 가격으로 인해 일부 소비자들은 수입 SUV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GMC가 아카디아를 국내에 출시한다면 팰리세이드와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다.

아카디아는 거친 도로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팰리세이드가 세련된 도심형이라면, 아카디아는 투박하지만 강렬한 북미식 디자인이 특징이다. 커진 차체는 웅장함을 더해 정통 SUV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다.

더 크고 강력하게… 아카디아, 팰리세이드 넘을까?

GMC 대형 SUV 아카디아
Acadia / 출처: GMC
GMC 대형 SUV 아카디아
Acadia / 출처: GMC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휠베이스가 기존보다 213mm 늘어났으며, 이는 팰리세이드보다 101mm 긴 3,071mm에 달한다. 그만큼 실내 공간이 더 넉넉해져 대형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GMC는 준프리미엄급 브랜드로 평가받는 반면, 현대차는 대중차 브랜드로 인식된다. 이런 차별점은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출력 성능에서도 아카디아가 우위를 점한다. 두 모델 모두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지만, 아카디아는 최고 출력 328마력을 발휘한다. 이는 팰리세이드보다 47마력 높은 수치다.

한편, 2025년 북미 시장 기준 GMC 아카디아의 가격은 기본 엘리베이션 트림이 약 42,900달러(약 6,238만 원)부터 시작한다. AT4 트림은 51,200달러(약 7,442만 원), 최상위 드날리 트림은 53,900달러(약 7,843만 원)부터 책정됐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10

관심 집중 콘텐츠

KGM Special Test Drive Event

자신감 넘치는 KGM “놀라운 소식 전했다”…현대차·기아와는 다른 ‘행보’

더보기
Volkswagen ID5 May release

GV60보다 예쁜데 “가격은 더 싸”…드디어 한국 땅 밟은 쿠페형 SUV

더보기
Announcing three Volkswagen concept

큰 결심 내린 ‘이 기업’, “줄줄이 쏟아낸다”…중국 시장 진심이더니 결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