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잊혀졌던 車 화려하게 부활?”…기아 레토나, 이게 정말이라면

레토나, 전설의 SUV 부활 신호탄
전기 시대에 맞춘 상상 속 귀환
디자인·성능 모두 업그레이드
Kia Retona imagery unveiled
기아 레토나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기아의 과거 소형 SUV ‘레토나’가 단종 20여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양산 차량은 아니지만,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가 공개한 신형 레토나 콘셉트 렌더링 영상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과거의 정통 오프로드 감성을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동화 기반 기술로 재해석하며 SUV 마니아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정통 오프로더의 부활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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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토나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단종됐던 레토나가 다시 주목받는 배경에는 ‘뉴욕맘모스’라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최근 전통 오프로드 SUV의 복귀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입힌 신형 레토나 상상도를 선보인 것이다.

영상 속 레토나는 기아 SUV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들을 담았다. 전면부는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과 프로젝션 헤드램프, 타이거 마스크 그릴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여기에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둔 터프한 범퍼와 견고한 차체 디자인이 더해져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차폭을 강조한 펜더 플레어와 대형 AT 타이어는 마치 지프 랭글러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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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토나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이번 렌더링 영상의 또 다른 핵심은 전동화를 기반으로 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단순한 외형 복각에 그치지 않고, EV9에서 시작된 기아의 최신 전기차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보닛 위에는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었고, 차량 전면과 후면에는 견인 고리가 장착되어 군용차 기반 모델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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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토나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특히 전기 SUV로 상상된 이 렌더링 모델은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 시스템과 하부 배치된 배터리, 높은 토크를 제공하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갖춘 설정으로 구성됐다.

과거의 유산, 오늘날의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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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토나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레토나는 1998년 처음 출시된 이후, 오프로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모델이다. 지난 2003년 단종된 레토나는 벌써 20년이 넘었지만, 중고차 시장과 오프로드 커뮤니티에서는 여전히 ‘문화적 아이콘’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이번 렌더링은 단순한 복각에 그치지 않고, 과거의 감성과 현재의 디자인 언어, 미래의 전동화 기술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유기적으로 엮어내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까지 기아는 레토나 재출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이렇게 나오면 대박”, “1호차 부활하나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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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토나 상상도 (출처-뉴욕맘모스)

한편 기아는 최근 바디 온 프레임 구조의 픽업트럭 ‘타스만’을 출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중형 SUV의 등장이 예상된다는 업계의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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