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 모델, 피아트 600 모티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주행모드 선택가능
6일부터 주문 시작
2023년 7월 4일, 스텔란티스그룹 소속 브랜드인 피아트가 소형 크로스오버 SUV ‘600e’를 공개했다.
피아트 600e는 1950년대 피아트 600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5인승 자동차로, 전장이 4,170mm에 달하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4,230mm인 볼보 EX40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춘 600e는 스텔란티스의 2세대 eCMP 플랫폼을 사용하며, 폴란드에서 같이 생산되는 지프 어벤저와는 여러 부품 공유를 한다.
이 차량은 축전용량이 54kWh인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이를 통해 1회 충전으로 248마일(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도시 주행 시에는 이보다 더 긴 372마일(약 6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600e는 최대 출력이 115kW(156마력)인 전기모터를 가지고 있으며, 0에서 62mph(약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9초이다.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피아트 600e
피아트 600e에 다양한 운전 모드를 포함하여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운전자는 에코, 노멀, 스포츠 모드 중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 차량은 100kW 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 이내에 가능하다.
피아트 600e는 실내 공간 또한 꽤 매력적이다. 64색 앰비언트 라이팅과 앞좌석 마사지 기능,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추었고,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 중앙 계기판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되었다.
차량 내에는 총 15리터의 보관 공간이 있고, 트렁크 적재용량은 360리터로 볼보 EX30의 318리터를 상회한다.
라 프리마(La Prima)와 레드(RED)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피아트 600e의 주문은 오는 6일부터 시작된다. 출고가는 4만달러(약 5200만원) 미만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스텔란티스 그룹은 자사의 다른 브랜드인 지프와 램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추가로 공략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의 첫 배터리 전기차로, 2025년형 램 1500 REV 전기 트럭과 지프 레콘 및 왜고니어 S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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