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0 스트라달레 기반 스페셜 모델.
페라리 차량 중 가장 높은
최고출력 1,030마력 발휘
페라리가 브랜드 최초의 PHEV 슈퍼카 ‘SF90 스트라달레’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 ‘SF90 XX 스트라달레’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차량은 ‘페라리 XX 프로그램’에서 트랙 전용으로 제작된 최초의 공도용 모델로, 페라리 모델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글로벌 출시된 지 4개월 만에 한국에서도 등장한 이 차량은 한정판 799대가 모두 판매 완료될 정도로 전 세계 페라리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SF90 XX 스트라달레는 원본 모델의 PHEV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최고 출력 797마력의 V8 터보엔진과 233마력의 세 전기모터가 결합되어 있다.
이를 통해 SF90 스트라달레보다 30마력 더 강력한, 페라리 차량 중 최고 수치인 1,030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한다.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 평균 압축비 증가
페라리의 SF90 XX 스트라달레는 그 세부 사양만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원래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와 비교할 때, 엔진의 무게는 3.5kg가 줄었지만, 흡기관 및 배기관의 연마를 통한 효율 향상과 연소실 및 피스톤의 특수 가공으로 평균 압축비가 증가하는 눈에 띄는 특징을 지녔다.
전기모터는 정교한 제어 로직을 통해 주행 환경에 따라 전력 흐름을 최적화한다.
그 결과, 전기식 앞차축, 8단 DCT 기어박스, 그리고 후방에 위치한 전기모터 및 V8 엔진 간의 통합적인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운전자는 지속적인 가속력을 경험하고, 전체 파워트레인의 출력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SF90 XX 스트라달레에는 1995년 ‘F50’ 모델 이후 페라리 공도용 차량에 처음으로 탑재된 고정형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속 250km에서 530kg의 놀라운 다운포스를 생성하며, 최대 다운포스는 SF90 스트라달레보다 두 배나 강력하다.
또한, 엔진실 및 전기 구성요소의 향상된 냉각 흐름 관리 덕분에 더 높은 최고 출력을 지원한다.
엑스트라 부스트 탑재
페라리의 SF90 XX 스트라달레는 그 기술적 혁신만큼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다.
동역학적으로, 이 차량은 페라리 로드카에서 최초로 특허 받은 ‘엑스트라 부스트’를 탑재하고 있다.
e마네티노의 퀄리파잉 모드에서 작동하는 기능으로, 커브를 빠져나올 때 추가적인 출력을 제공해 피오라노 랩 타임을 0.25초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또한, 296 GTB에서 처음 도입된 ‘ABS EVO 컨트롤러’와 6방향 섀시 다이나믹 센서가 통합돼, 브레이크 성능과 반복성이 건조한 도로에서도 향상되었다.
디자인적으로 SF90 XX 스트라달레는 그 이전 모델의 순수한 라인과 형태를 계승한다.
레이스카의 본질적인 디자인 요소인 공기 흡입구와 환기구, 그리고 프론트 및 리어 윙의 루버와 개선된 테일 디자인은 페라리의 트랙 기술과 공기역학 효율성을 한데 모아 보여준다.
그리고 인테리어는 레이싱에서 얻은 영감으로 탄소섬유와 테크니컬 패브릭을 널리 사용하여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한다.
이러한 페라리 SF90 XX 스트라달레의 가격은 유럽 시장 기준으로 약 85만 유로(한화로는 약 12억 140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