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분기 미국 소형 SUV 시장서
압도적 점유율로 판매량 TOP 3에 올라

제너럴 모터스(GM)는 지난 14일 올해 1분기에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에서 생산·수출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만들어 낸 성과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시장 점유율 15% 상승
올해 1분기 동안 미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판매량 TOP 3에 올랐다. 이로써 전 세계 시장에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다시 한번 알렸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 J.D.Power의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GM이 올해 1분기 미국 전체 소형 SUV 시장에서 차지한 점유율은 39.5%다. 이는 제조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모델별로 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18.6%와 1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1분기 대비 15% 포인트 상승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모델은 지난 2월 스바루 크로스트렉을 제치고 처음으로 월간 소형 SUV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메가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온스타 시스템 탑재 2025년형 모델 출시 준비
제너럴 모터스(GM)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모델의 탁월한 성과 덕분에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총 59만 4233대를 판매하며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 두 모델은 국내 자동차 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량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21만 6833대, 트레일블레이저 21만 4048대로 전체 수출 차종 중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부터 선적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GM은 2025년형 모델에 차량 상태 정보와 진단 기능 등이 포함된 온스타 시스템을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레드라인 트림도 추가돼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