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 페이스리프트 공개
실내 변화 눈길, 파워트레인도 개선

쉐보레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2025년형 타호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가 관찰된다.
새롭게 선보인 2025년형 타호는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와 함께 실내 디자인의 대규모 변화를 이뤘다.
쉐보레 타호 페이스리프트, 실버라도와 유사
쉐보레 타호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픽업트럭 실버라도 HD의 전면부 디자인과 유사성을 보인다.

상위 트림 모델에는 웰컴 및 굿바이 세리모니를 위한 램프가 적용됐으며 최대 24인치 휠 장착으로 인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실내에서 나타난다. 운전석에는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설치돼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LED가 추가된 새로운 스티어링 휠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클러스터 옆에 위치했던 기어 버튼은 스티어링 휠 뒤 칼럼식 기어와 패들 시프트로 새롭게 대체됐다.

센터패시아에는 운전석 쪽으로 향한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LCD를새로 설치했다. 화면 크기 증가로 인해 다양한 기능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통합됐다.
송풍구 아래에는 간단한 조작 버튼과 공조기 조절 다이얼을 배치했고 나머지 버튼들은 운전석 좌측에 집중시켜 깔끔한 인테리어가 구현됐다.
내년 미국 출시, 국내는..
파워트레인에도 일부 개선이 이뤄졌다. 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이 309마력으로 상향됐다.


8기통 6.2리터 가솔린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최고 출력 426마력을 유지한다. 또한 기존 모델과 같이 5.3리터 가솔린 엔진 선택도 가능하다. 다만 3리터 듀라맥스 디젤 엔진은 가솔린 모델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추가될 전망이다.
새로운 타호에는 기본적으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장착되며 RST 모델에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최초 탑재된다. 북미 시장에서는 주행 보조 기술 ‘슈퍼 크루즈’ 기능도 사용 가능하다.
쉐보레 신형 타호는 내년 하반기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